(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뭉뜬 리턴즈-국가대표 운동부'의 대장 박세리가 김동현의 경로 이탈에 눈물까지 보인다.
오는 16일 오후 8시50분 방송되는 JTBC '뭉뜬 리턴즈-국가대표 운동부'(이하 '뭉뜬 리턴즈')에서는 훈련과 경기를 위해서만 해외를 갔던 '국가대표 운동부' 박세리, 김동현, 윤성빈, 김민경이 '팀 세리'로 뭉쳐 이탈리아 로마로 생애 첫 배낭여행을 떠나는 모습이 담긴다.
공개된 스틸에는 이탈리아 로마의 도심 속 공원인 '보르게세 공원'에서 4인용 자전거를 모는 '팀 세리' 멤버들의 모습이 포착됐다. 다른 관광객들이 주변 풍경을 눈에 담으며 여유롭게 자전거를 타는 사이, '팀 세리' 멤버들은 승부욕을 발동, 경륜 경기를 방불케 하는 스피드를 뽐내 웃음을 안긴다.
특히 열정이 불타오른 김동현은 "나만 믿어요"라며 자신만만하게 자전거 운전을 시작한다. 하지만 자신감과는 다르게 그는 금세 길을 잃어버리고, 차량이 다니는 위험한 차로로 길을 안내해 멤버들의 불안하게 만든다. 설상가상으로 휴대전화까지 꺼지고 길 찾기는 더욱 미궁으로 빠진다.
이어 김동현은 어설픈 자전거 운전 실력으로 자전거를 막다른 길로 몰아 후진을 해야 하는 상황까지 만든다. 멤버들은 어쩔 수 없이 내려서 힘으로 자전거를 후진하기 위해 나선다. 이에 참고 참던 윤성빈과 김민경은 "화가 난다"고 외치며 인내심이 폭발한다.
이후에도 김동현은 '웃픈' 상황을 끊임없이 만들어 내며 예능감을 터트린다. 뭐 하나 제대로 하는 게 없는 사고뭉치 김동현의 '악마의 예능감'에 대장 박세리는 "미치고 환장하겠네"라며 결국 눈물까지 쏟아낸다고 해 이들이 어떻게 난관을 헤쳐갈지 더욱 궁금증이 커진다.
'뭉뜬 리턴즈'는 이날 오후 8시50분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