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환 "모델 한혜진, 과거 짝사랑 고백? 좋아해줘서 고마워" ③

입력 2023.05.15 11:57수정 2023.05.15 11:57
공정환 "모델 한혜진, 과거 짝사랑 고백? 좋아해줘서 고마워" [N인터뷰]③
공정환/생각엔터테인먼트


공정환 "모델 한혜진, 과거 짝사랑 고백? 좋아해줘서 고마워" [N인터뷰]③
공정환/생각엔터테인먼트


(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배우 공정환이 모델 한혜진이 과거 짝사랑 고백에 감사 인사를 전했다.

공정환은 15일 서울 성동구 성수동의 한 카페에서 ENA 월화드라마 '종이달'(극본 노윤수/연출 유종선 정원희) 종영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날 공정환은 한혜진이 지난해 자신의 유튜브 채널 영상을 통해 자신을 짝사랑했던 오빠였다고 고백한 데 대해 "그 친구가 중3인가 고1 때인가 그랬다"며 "그 영상을 보긴 봤다"고 말했다. 이어 "워낙 그때 제가 모델로 활동할 때도 아니고 아카데미 가서 강의할 일이 있었는데 잘 모르는 사이였지만 좋아해줬다니 고맙더라"며 "이것 때문에 유종선 감독에게 놀림도 당했다"고 털어놔 웃음을 안겼다.

공정환은 극 중 최기현의 남다른 슈트핏과 섹시한 비주얼로 주목받기도 했다. 그는 "최기현은 잘나보이고 싶고 자기한테 많이 투자하는 인물이니까 그렇게 보이려고 많이 노력을 했다"고 운을 뗐다. 이어 "드라마에 나온 옷이 다 제 옷"이라며 "옷이 일반 옷 브랜드가 안 맞아서 정장을 맞춰 입는데 나온 정장 중에 20년 된 정장도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계속 꾸준히 운동을 하고 있다"며 "나이가 50세가 다 돼가는 살이 안 찌겠나, 배도 나오고 하는데 관리도 하려고 노력한다"고 남다른 슈트핏 비결에 대해 고백했다.

공정환은 모델 겸 가수 출신으로 이제 시청자들에게는 배우로서 더욱 각인돼있다. 그는 "45세 됐을 때 생각한 건데 일흔까지 100개 작품을 해보고 싶다는 게 목표"라며 "1년에 네 작품씩 꼬박 하는 게 목표"라고 밝혔다. 이어 연기 원동력에 대해서는 "가족"이라며 "가장이고 가족을 먹여 살려야 하니까 가족이 원동력이다, 열심히 해서 우리 가족을 부양하는 게 행복하고 즐거운 일"이라고 고백하기도 했다.


한편 '종이달'은 숨 막히는 일상을 살던 여자 유이화(김서형 분)가 은행 VIP 고객들의 돈을 횡령하면서 돌이킬 수 없는 선택을 하게 되는 서스펜스 드라마다.

공정환은 '종이달'에서 명예와 사회적 성공이 인생의 목표인 유이화의 남편 최기현 역을 맡았다. 그는 자격지심과 열등감이 많은 인물로, 아내 유이화를 시녀 취급하는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분노를 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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