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안태현 기자 = 가수 서인영이 신혼생활에 대해 언급했다.
지난 14일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걸어서 환장속으로'에는 서인영이 스페셜 MC로 출연했다.
이날 서인영을 반기면서 MC 박나래는 "한창 신혼생활에 푹 빠져있을 것 같은데"라고 질문했다.
이에 서인영은 "사실 아직까지도 뭔가 아리송하다"라며 "뭔가 깨소금도 아니고 안 행복한 것도 아니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그러면서 서인영은 "사랑한단 말을 한 번도 들어본 적이 없다"라고 말하기도.
규현은 이런 서인영에게 "그러면 신혼여행은 다녀오셨나"라고 물었고, 서인영은 "표는 끊어놨는데 취소했다"라며 "지금 오빠 회사가 정신이 없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규현은 "그러면 '걸어서 환장속으로'가 대신 예약해 드리겠다"라고 서인영 섭외를 언급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서인영은 지난 2월26일 비연예인 사업가와 결혼식을 올렸다. 지난해 12월에 결혼 사실을 알린 그는 "결혼은 나와 상관 없는 일이라 생각했던 저에게도 소중한 인연이 찾아왔다"며 "서로를 있는 그대로 아끼고 사랑해 주는 좋은 사람을 만나 이제는 혼자가 아닌 가족으로서 행복하게 나아가려고 한다"라고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