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오은영 리포트 - 결혼 지옥'에서 아내 몰래 투자 위해 거액을 대출한 남편으로 인해 갈등을 겪는 부부가 오은영 박사와 만난다.
오는 15일 오후 10시30분 방송되는 MBC '오은영 리포트 - 결혼 지옥'에는 까도 까도 나오는 '이것' 때문에 오은영 박사를 찾은 '양파 부부'가 출연한다.
녹화 당시 본격적으로 사연을 공개하기 전 MC 하하는 "부부에게 문제가 너무 많아 제작진이 촬영이 끝난 후에도 문제를 모두 파악하지 못했다고 한다"고 말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양파 부부'는 12년 전 소개로 만나 부부의 연을 맺었다. 남편은 밝은 성격의 아내에게, 아내는 추진력 넘치는 남편에게 반해 만난 지 두 달 만에 결혼에 골인했다.
하지만 최근 아내는 더 이상 남편을 믿지 못하겠다며 짐을 싸 들고 돌연 친정집으로 가버렸다고 했다. 아내가 더 이상 남편을 믿지 못하는 이유는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불어난 바로 빚 때문이었다. 남편은 아내와 한 마디 상의 없이 투자를 위해 거액의 빚을 진 상황이었다.
남편은 아내와 처가 식구들의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 모든 빚을 공개하고, 앞으로는 숨기지 않겠다는 각서까지 썼다고 고백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하지만 각서를 쓰고 난 뒤에도, 심지어 '오은영 리포트 - 결혼 지옥' 관찰 촬영이 끝난 뒤에도, 부부의 빚 현황은 완벽히 파악할 수 없었다는 사실이 충격을 안겼다.
제작진에게 이같은 상황을 전달받은 오은영 박사는 '오은영 리포트 - 결혼 지옥' 사상 최초로 녹화 전에 부부가 재무 상담을 받기를 제안하기까지 했다.
까도 까도 나오는 '빚' 대신 한 줄기의 '빛'을 잡고 싶은 양파 부부를 위한 오은영 박사의 오은영 박사의 조언은 무엇일지 본 방송이 더욱 궁금해진다.
'오은영 리포트 - 결혼 지옥' 38회는 이날 오후 10시30분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