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이아영 기자 = 던이 연약해 보이는 인상과 달리 탄탄한 근육을 자랑했다.
13일 방송된 MBC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는 가수 던과 매니저 정도윤의 참견 영상이 공개됐다.
던과 함께 일한 지 5개월이 된 매니저는 던과 동갑이고, 심지어 초등학교 동창이라는 걸 뒤늦게 알아 더 친해졌다고 한다. 매니저는 던이 절대 아프지 않지만 인상 때문에 병약한 이미지가 있는데 활기와 생기를 찾아주고 싶다고 했다.
던은 작업실에서 눈을 떴다. 던은 "작업실에서 거의 생활을 한다. 작업하다가 자는 경우가 너무 많다"고 말했다. 음악 작업뿐만 아니라 취미로 하는 미술, 사진 작업 등을 할 수 있는 스튜디오가 따로 있었다. 던은 일어나서 제일 먼저 반려견의 밥을 챙겨준 뒤 씻었다.
던은 피아노 앞에 앉아 노래를 부르더니 또 소파에 앉아서 눈을 감았다. 그리고 밥을 챙겨 먹었는데 생당근을 그냥 씹어먹더니 "배부르다"며 남겼다. 던은 "공복에 활동하는 게 좋아서 잘 안 먹는다"며 "하루에 한 끼 먹는다"고 말했다. 최근에 먹은 것 중 제일 맛있게 먹은 게 뭐냐는 질문에 과자라고 답했다.
전현무는 배고픔을 느끼냐고 물었다. 던은 "먹을 거에 신경을 안 쓰다 보니 하루를 거른 적이 있다. 그런데 다음날 아침에 일어나니 기분이 이상해서 카페에 가서 라테를 사 먹었다. 그러고 그날 아무것도 안 먹었다"고 말해 충격을 안겼다.
던은 운동을 하러 가서 인바디를 측정했는데, 트레이너는 "저번보다 체지방률이 떨어졌다"고 말했다. 몸무게도 56kg밖에 되지 않았는데 이게 1kg 찐 것이라고 했다. 마른 몸에 비해 어려운 운동을 거뜬히 해내 감탄을 자아냈다. 그러다가도 언제 그랬냐는 듯 운동 쉬는 동안엔 또 벤치에 무기력하게 누웠다.
그런데 상의를 벗자 탄탄한 근육을 자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