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소봄이 기자 =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딸 조민씨가 인스타그램 계정을 공개, 대중과 활발히 소통을 이어가는 가운데 유튜브 활동도 시작했다.
조씨는 지난 1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쪼민 유튜브 그랜드 오픈"이라는 짧은 글과 함께 유튜브 채널 링크를 공유했다.
조씨의 유튜브 채널명은 '쪼민 minchobae'며, 이날 30초 분량의 첫 영상이 올라왔다.
'유튜브 세계 첫 발걸음, 두둥…내디뎌봅니다. 쪼민의 영상일기(Teaser)'라는 제목의 영상에서 베이지색 롱 원피스를 입은 조씨는 먼저 "안녕하세요, 조민입니다"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이어 한 카페에서 "그러면 무슨 이야기를 하지?"라며 유튜브 콘텐츠를 고민하는 모습도 담겼다. 조씨는 "평소 제가 가진 마인드(인식) 같은 것, 그런 것들을 쓰려고 노력한다"고 말했다.
또 조씨는 "저 오겹살 좋아하고, 닭발 좋아하고, 껍데기 좋아해요"라며 음식 취향도 밝혔다.
영상 속 조씨는 거리를 돌아다니고 운전을 하는 등 일상생활 모습을 짧게 공개하면서 "영상 일기 같은 걸 남기면 제가 나중에 봤을 때 뭔가 좋지 않을까? 진짜 소소하게 내가 행복하게 느끼는 콘텐츠를 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Coming soon'이라는 자막과 함께 영상은 끝난다.
조씨의 유튜브 채널은 개설 하루 만인 13일 기준 구독자 수는 1만6500명에 달한다. 해당 영상은 조회수 9만1000회, 좋아요 8700개를 기록했다.
댓글창에는 "앞날을 응원한다"는 조씨의 지지자로 추정되는 누리꾼들의 댓글이 쏟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