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현·설리·구하라 이어…문빈 인스타도 '추모' 계정 전환 먹먹

입력 2023.05.10 13:58수정 2023.05.10 13:58
종현·설리·구하라 이어…문빈 인스타도 '추모' 계정 전환 먹먹
고(故) 문빈 인스타그램.


종현·설리·구하라 이어…문빈 인스타도 '추모' 계정 전환 먹먹
추모 계정으로 남아있는 고(故) 종현, 설리, 구하라 인스타그램.


(서울=뉴스1) 김송이 기자 = 고(故) 문빈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뜬 '추모' 두 글자가 사람들의 마음을 먹먹하게 하고 있다.

9일 인스타그램은 지난달 세상을 떠난 문빈의 인스타그램 계정을 추모 계정으로 전환했다. 전환된 계정은 계정명 상단에 회색으로 '추모' 표시가 뜬다. 또한 아무나 로그인하거나 수정할 수 없으며 고인의 생전 게시물은 그대로 보존된다.

앞서 2017년과 2019년 세상을 등진 고 샤이니 종현과, 설리, 구하라의 인스타그램 계정에서도 '추모' 표시를 찾아볼 수 있다. 각 계정에는 현재까지도 스타를 추억하고 그리워하는 팬들의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다.

문빈의 계정에도 그를 잊지 못하는 전 세계 팬들의 메시지가 쏟아지며, 고인이 직접 올린 가장 최근 게시물 댓글 수만 150만여 개에 이른다. 팬들은 "아직도 믿기지 않는다", "추모 두 글자 보고 심장이 철렁한다", "문빈의 순간들이 오래 기억되길", "그곳에서 영원히 행복하기를 바란다" 등의 추모 메시지를 남겼다.

한편 문빈은 지난달 19일 오후 8시10분께 서울 강남구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문빈은 1998년생으로, 지난 2006년 동방신기의 '풍선' 뮤직비디오에도 출연해 '꼬마 동방신기'로 주목을 받았으며 2009년 KBS 2TV 드라마 '꽃보다 남자' 아역으로 연예계에 정식 데뷔했다. 이후 2016년에는 보이그룹 아스트로로 데뷔해 최근까지 활발한 활동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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