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슴이 뛴다' 옥택연·원지안 첫 호흡 어땠나…대본 리딩 현장 공개

입력 2023.05.10 11:33수정 2023.05.10 11:33
'가슴이 뛴다' 옥택연·원지안 첫 호흡 어땠나…대본 리딩 현장 공개
사진제공=KBS 2TV '가슴이 뛴다'


(서울=뉴스1) 안은재 기자 = '가슴이 뛴다' 옥택연, 원지안의 호흡을 볼 수 있는 첫 대본 리딩 현장을 공개했다.

KBS 2TV 새 월화드라마 '가슴이 뛴다'(극본 김하나, 정승주/연출 이현석, 이민수/ 제작 위매드, 몬스터유니온)는 10일 본격적인 촬영에 앞서 진행된 첫 대본 리딩 현장을 외부에 선보였다.

'가슴이 뛴다'는 100년 중 하루 차이로 인간이 되지 못한 반인뱀파이어 선우혈과 인간미라고는 찾아볼 수 없는 여자 주인해가 어쩌다 동거를 시작하며, 진정한 온기를 찾아가는 아찔한 목숨 담보 공생 로맨스다.

대본 리딩 현장에는 '가슴이 뛴다'를 이끌어갈 주역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이현석 감독과 김하나, 정승주 작가를 비롯해 옥택연(선우혈 역), 원지안(주인해 역), 박강현(신도식 역), 윤소희(나해원 역), 윤병희(이상해 역), 고규필(박동섭 역), 김인권(고양남 역), 승유(로즈 역), 백서후(리만휘 역), 백현주(고기숙 역), 정영기(김광옥 역), 함태인(구실장 역) 등 배우들과 스태프들이 참석했다.

대본 리딩이 시작되자 배우들은 단숨에 극에 빠져들어 환상적인 싱크로율을 자랑했다. 먼저 옥택연은 가슴 뛰는 사랑이 하고파 인간이 되고픈 '반인뱀파이어' 선우혈 역에 몰입, 눈빛과 말투, 호흡까지 조절하면서 흡입력 있는 열연을 선보였다. 원지안 또한 찔러도 피 한 방울 안 나올 것 같은 고등학교 기간제 보건교사 주인해로 변신하며 시선을 자로잡았다.

세련미를 갖춘 부동산 개발 전문가 신도식 역의 박강현은 진지한 연기를 선보이며 특별한 존재감을 드러냈고, 아름답고 화려한 외모를 가진 금수저 출신의 부동산 투자자 나해원 역의 윤소희 역시 캐릭터의 특징을 한껏 살리며 이목을 집중시켰다.

각양각색 뱀파이어로 변신하는 윤병희와 고규필, 김인권, 승유, 백서후는 현실 세계의 뱀파이어를 생동감 있게 표현, 한층 풍성한 극을 기대하게 했다. 배우들은 리얼함 가득 담긴 디테일한 표현력으로 시종일관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대본 리딩을 마친 옥택연은 "'가슴이 뛴다'는 제 자신에게도 가슴을 뛰게 만드는, 열정적으로 달려들게 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인가라는 것을 한 번쯤 생각해보는 드라마"라고 작품에 임하는 소감을 밝혔고, 원지안도 "뱀파이어도 나오고 드라마 속 환상적인 요소들이 나오는데 드라마를 보시면서 두근두근한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다"라는 기대감을 전했다.


박강현 또한 "리딩하는 것 자체로도 행복한 경험이다"라고 했고, 윤소희는 "재밌는 일도, 위험에 빠지는 일도 끝을 알 수 없는 게 이 드라마의 매력"이라고 설명했다.

이처럼 '가슴이 뛴다'는 배우들의 호흡은 물론, 흥미진진한 전개와 각기 다른 뱀파이어의 모습이라는 신박한 소재로 재미를 예고했다.

새 월화드라마 '가슴이 뛴다'는 오는 6월 처음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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