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현 "장모님 때문에 '돌싱포맨' 섭외 거절…집안 분위기 이상해져"

입력 2023.05.09 23:34수정 2023.05.09 23:34
김태현 "장모님 때문에 '돌싱포맨' 섭외 거절…집안 분위기 이상해져"
SBS '신발벗고 돌싱포맨' 캡처


(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김태현이 '돌싱포맨' 출연을 망설였던 이유를 고백했다.

9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신발벗고 돌싱포맨'에서는 개그맨 김태현, 가수 미자 부부와 김태현의 장모인 배우 전성애가 게스트로 출연해 눈길을 끌었다.

이 자리에서 이상민은 "장모님 앞에서 사위가 말을 잘 못하지 않냐"라고 물었다. 김태현은 "말을 못하는 경우도 있고, 자의로 안 하는 경우도 있다"라며 솔직히 답했다. 그러자 이상민은 "사실 우리가 굉장히 궁금했다. 장모님과 함께 왔을 때 사위 입장에서 어떻게 방송을 할까 싶더라"라고 궁금해 했다.

이에 김태현은 "그래서 섭외 들어왔을 때 장모님과 같이 나오라 해서 안 나간다고 했었다"라고 고백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그는 "아내도 저한테 안 내키면 안 나가도 된다고 하는 거다. 그래서 안 나간다 (거절)했는데 집안 공기가 이상하더라. 원하는대로 하라 해서 했더니 내 집인데 정말 불편했다.
그래서 출연하게 됐다"라고 밝혔다.

이를 듣던 탁재훈이 전성애를 향해 "어머니는 왜 나오려고 하셨냐"라며 궁금해 했다. 전성애는 "난 '미운우리새끼', '돌싱포맨'을 봐야 일주일이 간다"라면서 팬심을 고백해 눈길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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