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박하나 기자 = 가수 장미화가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시즌3'에서 어머니의 임종을 지키지 못한 한을 고백했다.
9일 오후에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시즌3'에서는 원조 디바, 가수 장미화가 자매들(박원숙, 혜은이, 안소영, 안문숙)을 찾아왔다.
이날 장미화는 어머니의 임종을 지키지 못했다며 "자식 나 하나인데, 가슴의 한이다"라고 털어놔 안타까움을 안겼다. 당시 디너쇼 공연차 미국으로 출국했던 것. 이어 장미화는 당시 9·11테러로 인해 비행기가 결항해 한국으로 귀국하는 데만 닷새가 걸리는 상황이었다고 밝혀 안타까움을 더했다.
문상을 갔던 혜은이는 3일 동안 장미화를 대신해 상주 노릇을 한 배우 강부자를 언급했다. 장미화는 강부자가 연극을 하는 와중에도 밤을 새우며 장례식장을 지켜줬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한편, KBS 2TV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시즌3'는 화려했던 전성기를 지나 인생의 후반전을 준비 중인 혼자 사는 중년 여자 스타들의 동거 생활을 담은 프로그램으로 매주 화요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