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의 인연' 박동빈, 김유석에 속았다…정신병원서 절규(종합)

입력 2023.05.09 19:37수정 2023.05.09 19:37
'하늘의 인연' 박동빈, 김유석에 속았다…정신병원서 절규(종합)
MBC '하늘의 인연' 캡처


(서울=뉴스1) 박하나 기자 = '하늘의 인연' 김유석이 박동빈을 속이고, 그를 정신병원에 감금했다.

9일 오후 7시 5분에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하늘의 인연'(극본 여정미/연출 김진형)에서는 황태용(박동빈 분)의 협박에 고군분투하는 강치환(김유석 분)의 모습이 담겼다.

황태용은 강치환이 30억 원을 내놓지 않자 전상철(정한용 분)에게 모든 사실을 폭로하겠다고 협박했다. 이에 분노한 강치환은 다급하게 황태용을 뒤쫓았지만, 황태용은 그런 강치환을 보란 듯이 비웃으며 전상철에게 향했다.

진우(이주원 분)는 하윤모(변우민 분), 채영은(조미령 분)과 해인을 떠나보내며 오열했다. 진우는 해인이 저를 구하고, 말하게 하고, 죽은 엄마를 만나게 해주는 방법을 알려줬다며 해인과의 추억을 회상했다.

강치환이 황태용의 차를 몸으로 막아섰다. 강치환이 현금과 금괴로 30억 원을 준비하겠다며 1시간만 기다려달라고 사정했다. 그 시각, 전상철은 나정임(조은숙 분), 해인(김시하 분)의 죽음에 강치환이 개입했을 것으로 의심하기 시작했다. 강치환이 사고 당시 출장지에도 가지 않았던 것.

30억 원을 준비한 강치환은 황태용이 가진 증거를 받자마자 돌로 그를 내리쳤다. 결국 포박당한 황태용은 강치환의 위협에 "난 회장님 사람 됐다, 내가 잘못되면 범인이 사장님(강치환)이란 걸 바로 아실 거다"라고 말했다. 이에 강치환은 황태용에게 협박당하며 사정했던 것이 모두 의도된 연기였다고 밝히며 크게 비웃었다.


강치환은 "고맙다 네 덕분에, 회장님의 사람이 된 것 같아, 날 높이 평가하고 계실 것, 지금 혼신을 다해서 추락의 진실을 막아내고 있을지 모른다, 무정건설과 딸의 행복을 위해서"라고 덧붙였다. 결국 황태용은 김유석에 의해 정신병원에 감금됐다.

한편, MBC 일일드라마 '하늘의 인연'은 아버지의 그릇된 욕망이 만들어 낸 비극으로 원수가 되어버린 부녀가 마침내 천륜의 사랑을 깨닫는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로 매주 월~금 오후 7시 5분에 방송된다.
※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