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김송이 기자 = 이경규가 딸 이예림에게 받은 현금 선물에 대해 자랑하며 흐뭇한 미소를 지었다.
8일 오후에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개는 훌륭하다'에서 이경규는 "오늘이 어버이날이다. 라떼 시절에는 사실 어버이날 현금이 최고였다"며 부모님 선물 얘기를 꺼냈다.
박세리가 강형욱에게 "혹시 뭐 자녀한테 받은 게 있냐"고 묻자, 강형욱은 "저희 아들은 아직 일곱 살이어서 카드를 써줬었나? 잘 기억이 안 난다. 유치원에서 쓰는 거 그런 거 한 번 받아본 적이 있다"고 말했다.
이경규는 "저는 통에서 뽑으면 돈이 쭈욱 나오는 거 그런 거 받아본 적이 있다"며 "정말 행복했다. 이래서 자식을 키우는 거구나 했다"고 했다.
강형욱이 "100장 정도 나왔냐"고 묻자, 이경규는 "아니다. 그렇게 많지는 않았고 쭉쭉쭉쭉 나오는데 좋더라"며 흡족해했다.
박세리는 어버이날 부모님께 드렸던 선물 중 가장 기억에 남는 것으로 우승 트로피를 꼽아 주변의 감탄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