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풀겠다" 광야 탈출한 에스파, '스파이시'로 180도 변신

입력 2023.05.08 15:56수정 2023.05.08 17:45
"한 풀겠다" 광야 탈출한 에스파, '스파이시'로 180도 변신
걸그룹 에스파 닝닝(왼쪽부터), 윈터, 카리나, 지젤이 8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열린 세 번째 미니앨범 '마이 월드(MY WORLD)'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에스파의 이번 '마이 월드'엔 타이틀곡 '스파이시'를 비롯 선공개 곡 '웰컴 투 마이 월드' 등 총 6곡이 실린다. 특히 '스파이시'는 강렬한 신스 베이스 사운드와 역동적인 비트가 돋보이는 댄스곡이다. 2023.5.8/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한 풀겠다" 광야 탈출한 에스파, '스파이시'로 180도 변신
걸그룹 에스파가 8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열린 세 번째 미니앨범 '마이 월드(MY WORLD)'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열정적인 무대를 펼치고 있다. 에스파의 이번 '마이 월드'엔 타이틀곡 '스파이시'를 비롯 선공개 곡 '웰컴 투 마이 월드' 등 총 6곡이 실린다. 특히 '스파이시'는 강렬한 신스 베이스 사운드와 역동적인 비트가 돋보이는 댄스곡이다. 2023.5.8/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한 풀겠다" 광야 탈출한 에스파, '스파이시'로 180도 변신
걸그룹 에스파가 8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열린 세 번째 미니앨범 '마이 월드(MY WORLD)'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열정적인 무대를 펼치고 있다. 에스파의 이번 '마이 월드'엔 타이틀곡 '스파이시'를 비롯 선공개 곡 '웰컴 투 마이 월드' 등 총 6곡이 실린다. 특히 '스파이시'는 강렬한 신스 베이스 사운드와 역동적인 비트가 돋보이는 댄스곡이다. 2023.5.8/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한 풀겠다" 광야 탈출한 에스파, '스파이시'로 180도 변신
걸그룹 에스파 카리나와 지젤(오른쪽)이 8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열린 세 번째 미니앨범 '마이 월드(MY WORLD)'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열정적인 무대를 펼치고 있다. 에스파의 이번 '마이 월드'엔 타이틀곡 '스파이시'를 비롯 선공개 곡 '웰컴 투 마이 월드' 등 총 6곡이 실린다. 특히 '스파이시'는 강렬한 신스 베이스 사운드와 역동적인 비트가 돋보이는 댄스곡이다. 2023.5.8/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한 풀겠다" 광야 탈출한 에스파, '스파이시'로 180도 변신
걸그룹 에스파가 8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열린 세 번째 미니앨범 '마이 월드(MY WORLD)'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열정적인 무대를 펼치고 있다. 에스파의 이번 '마이 월드'엔 타이틀곡 '스파이시'를 비롯 선공개곡 '웰컴 투 마이 월드' 등 총 6곡이 실린다. 특히 '스파이시'는 강렬한 신스 베이스 사운드와 역동적인 비트가 돋보이는 댄스곡이다. 2023.5.8/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서울=뉴스1) 김민지 기자 = 걸그룹 에스파가 새로운 모습을 예고했다.

8일 오후 서울 강남구 봉은사로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는 걸그룹 에스파(aespa)세 번째 미니앨범 '마이 월드'(MY WORLD)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10개월 만에 컴백한 에스파는 이 자리에서 신곡 '스파이시'의 뮤직비디오와 무대를 최초로 공개하고, 앨범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들려줬다.

에스파는 8일 오후 6시 미니 3집 '마이 월드'를 발매한다. '마이 월드'에는 타이틀곡 '스파이시'(Spicy)를 비롯해 '웰컴 투 마이 월드'(Welcome To MY World), '솔티&스위트'(Salty & Sweet), '서스티'(Thirsty), '아임 언해피'(I’m Unhappy), '틸 위 미트 어게인(Til We Meet Again) 등 다양한 장르의 총 6곡이 수록되어 있다. 카리나는 "'마이 월드'로 10개월 만에 컴백하게 됐는데 선공개곡 '웰컴 투 마이 월드'와 콘서트에서 공개된 곡들이 수록됐다"라고 말했다.

이번 앨범은 선주문량 180만장을 돌파하며 자체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이어 윈터는 앨범 선주문량이 180만 장을 돌파한 것에 대해 "180만 장이라는 걸 여기서 처음 알았다"라며 "'걸스'도 많은 분들이 사랑해주셔서 감사했는데, 이번 앨범도 좋은 성적을 거두게 돼 영광"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사랑을 받은만큼 노력하는 에스파가 되겠다"라고 덧붙였다.

특히 '스파이시'는 강렬한 신스 베이스 사운드와 다이내믹한 비트가 돋보이는 댄스곡으로, 가사에는 자유분방한 에스파의 매력을 담았으며, 그간 들려줬던 강렬한 음악과는 또다른 새로운 분위기로 멤버 각각의 개성 넘치는 보컬과 발랄하고 영한 에너지가 돋보인다. 카리나는 "이전에도 들었던 곡인데 이번 타이틀곡을 '스파이시라는 곡 있지 않았나요'라고 할 정도로 생각났다"라며 "여름과 찰떡인 노래라 타이틀곡으로 선정됐다"라고 했다. 윈터는 "어둡고 심오한 이야기만 담아서 한이 맺혀 있었는데 이 곡으로 풀겠다"라 했고, 닝닝은 "앞으로도 우리는 다양한 음악을 시도할 것"이라고 했다.

또한 '스파이시' 뮤직비디오에는 광야에서 리얼 월드로 돌아온 에스파에게 일어나는 '이상현상'이라는 세계관 스토리가 더해졌다. 카리나는 타이틀곡 '스파이시' 뮤직비디오에 대해 "캠퍼스룩을 입고 자유분방한 느낌으로 촬영을 했는데 만족스럽게 나왔다"라며 "리얼 월드로 돌아온 우리에게 이상현상이 일어나는 내용도 담았다"라고 했다. 윈터는 이번 앨범으로 새로운 세계관이 열렸다며 "이전 시즌에서는 광야에서 블랙맘바를 무찌르는 스토리가 담겼다면, '마이 월드'에서는 리얼월드로 돌아와 시작되는 이야기를 담았다"라고 했다.

당초 에스파는 이른 컴백을 계획했으나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의 경영권 분쟁으로 인해 10개월의 공백기를 가졌다. 이에 대해 윈터는 "우리는 (회사에) 변화가 많다고 별다른 일은 없었다, 그저 어떻게 하면 '스파이시'를 잘 선보일까 생각했다"라며 "다만 팬들이 오해를 하거나 혼란스러워할까봐 걱정을 했다"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카리나는 "10개월의 공백이 있었지만 그 사이 스스로를 재정비하는 시간을 가졌다, 멘탈 관리도 하고 멤버들과 '으쌰으쌰'했다"라며 "팬들에게 보답하고 싶은 마음에 앨범도 열심히 준비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본부제로 재편된 뒤 달라진 점에 대해 윈터는 "본부제로 변화한 뒤 직접적으로 영향이 있기보다는 우리에게 집중할 수 있는 팀이 꾸려진 느낌"이라고 했다.

에스파는 오는 8월 도쿄돔에 입성, 단독 공연을 펼친다. 이에 대해 윈터는 "너무 영광"이라며 "코로나 시기에 데뷔해 팬들과 소통하고 싶었는데 직접 만나게 돼 기대하고 있다"라고 했다.
카리나는 "모든 연습생들의 꿈이 SM타운 무대에 서는 것인데, 도쿄 공연에 참여했었다"라며 "그 무대에 단독으로 또 오르게 되니 감회가 새롭다"라고 했다.

마지막으로 에스파는 "4세대 걸그룹으로서 우리의 차별점은 세계관이 아닐까 한다"러며 "이번 '스파이시'로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릴테니 기대해달라"라고 했다.

한편 '마이 월드'는 8일 오후 6시 각종 음악 사이트에서 음원 공개되며, 타이틀곡 '스파이시' 뮤직비디오도 유튜브 SM타운 채널 등을 통해 동시에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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