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이경 "하하, 아빠라고 불러"…편애 의혹에 '런닝맨' 우정 흔들

입력 2023.05.08 05:45수정 2023.05.08 05:45
이이경 "하하, 아빠라고 불러"…편애 의혹에 '런닝맨' 우정 흔들 [RE:TV]
SBS '런닝맨' 방송 화면 갈무리


(서울=뉴스1) 안태현 기자 = '런닝맨' 하하가 이이경에 대한 편애 의혹에 당황해 했다.

지난 7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런닝맨'에서는 연령고지 그림 전시회 레이스로 멤버들이 팀을 짜 각자가 원하는 연령고지 아이템을 만들어 그림을 수정하기 위해 팀끼리 경쟁을 펼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에 하하와 전소민은 함께 팀을 맺어 유재석, 김종국, 지석진이 만든 연령고지 그림을 수정하기 위해 한 메밀국수집을 찾았다. 양세찬, 송지효 팀 역시도 유재석 팀의 그림을 수정하기 위해 메밀국수 가게를 방문했다. 이때 양세찬, 송지효는 그림수정권을 받기 위해 미션을 해결해야 했다.

양세찬, 송지효의 미션은 연예인 지인의 소원을 들어주는 것. 이에 이이경이 식당을 찾았고, 이이경은 두 사람에게 자신의 소원으로 "4000만원을 바로 달라"라고 얘기했다. 그러면서 "아니면 신용카드 좀 줘봐, 나 백화점 좀 다녀오게"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너무 심한 소원 농도에 양세찬과 송지효는 하하에게 "이게 맞냐"라고 물었지만, 하하는 이이경을 두둔했다. 이에 MBC '놀면 뭐하니?'에 함께 출연하는 이이경만을 지지한다는 '런닝맨' 멤버들의 성화가 터져나왔다.

양세찬은 "우리야? 이경이야?"라고 하하를 역공했고, 하하는 "이경이는 '하하버스' 나왔어"라며 "너희는 나와줬니"라고 반문했다. 이에 양세찬은 본인도 출연했으며, 전소민은 다른 방송에 같이 나가지 않았냐고 서운함을 토로했다.
송지효는 "나는 불렀어?"라고 서늘하게 하하를 대했다.

이때 이이경은 "나는 하루 중에 제일 행복할 때가 하하 형이 술 취해서 영상 통화를 할 때다"라며 "그래서 하하는 나를 드림이라고 부르고 나는 형보고 아빠라고 부른다"라고 하하의 편애 의혹에 더욱 불을 붙였다. 하하는 이런 이이경의 말에 어떻게든 벗어나려고 고군분투했지만, 생각대로 흘러가지 않고 '런닝맨' 멤버들의 실망만 사게 돼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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