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안태현 기자 = '최강야구' 김성근 감독이 지난 경기 첫 패배 이후, 또 한번 파격적인 선발 라인업을 공개한다.
오는 8일 오후 10시30분에 방송되는 JTBC 예능 프로그램 '최강야구' 39회에서는 최강 몬스터즈와 휘문고등학교의 1차전 경기가 진행된다.
최근 녹화에서 김성근 감독은 개막전 당일 오주원의 치핵 수술 통보로 선발 라인업에 비상이 걸린 경험을 한 바 있다. 이에 김 감독은 휘문고 경기를 앞두고 오세훈 트레이너를 통해 선수들 상태를 확인했다. 그러나 두 경기 만에 늘어난 부상자 명단에 "여기 감독실 아니야, 진료실이야"라며 심난한 마음을 드러냈다.
경기에 앞서 김성근 감독은 선수들의 상태를 직접 확인하기 위해 그라운드로 발걸음을 옮겼다. 특히 그는 이대은의 손을 직접 만져보며 세심하게 체크하고, 다른 선수들의 훈련 모습을 꼼꼼하게 살폈다.
하지만 선수들의 상태를 확인한 후 김성근 감독의 고민은 한층 깊어졌다. 이에 오랜 시간 상대팀 전력 분석을 꼼꼼하게 마친 뒤에야 선발 라인업을 적기 시작했다고. 장시원 단장은 "선수들 충격 좀 많이 받겠는데?"라며 파격적인 라인업 변화에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는 전언이다.
개막전부터 이대호를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하고 정성훈을 4번 타자로 기용한 김성근 감독이 이번에는 또 어떤 변화를 선보일지 모두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