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이아영 기자 = 김수찬이 팬미팅을 앞두고 많이 걱정했다고 고백했다.
6일 방송된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에서는 트로트 가수 김수찬이 생애 첫 게릴라 팬미팅에 도전했다.
김수찬은 장소가 생각보다 너무 넓어서 걱정했다. MC를 맡은 윤정수는 "그냥 접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인기가 있는데도 없어 보일까 봐 걱정이다"고 말했다. 김수찬은 객석을 채우지 못할까 봐 떨기 시작했다. 그리고 "사람들이 많이 안 오면 주현미에게 위로를 받으면 된다"며 혼잣말했다.
하지만 걱정과 달리 많은 팬들이 김수찬을 보러 와서 객석을 채웠다. 김수찬은 "10명 내외로 오면 분식집이나 가려고 했다"고 말하며 눈시울이 붉어졌다. 포항, 진도, 부산 등 먼 곳에서 온 팬들도 있었다. 그뿐만 아니라 주현미도 와서 김수찬을 조용히 응원하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