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낭만닥터 김사부3' 안효섭과 이신영의 갈등이 터져버린 모습이 포착됐다.
SBS 금토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3'(극본 강은경 임혜민/연출 유인식 강보승) 측은 6일 4회 방송을 앞두고, 돌담병원의 혈압 유발자 '금쪽이'로 불리는 GS 전공의 장동화(이신영 분)와 갈등을 빚는 김사부(한석규 분)와 서우진(안효섭 분)의 스틸컷을 공개했다.
지난 방송에서 GS선후배 서우진과 장동화는 사사건건 부딪치며 투닥투닥했다. 서우진은 의사로서 책임감 없이 퇴근을 하는 장동화를 혼냈고, 장동화는 빡빡하게 일만 시키는 서우진에게 점점 지쳐갔다. 후배를 대하는 것이 아직 서툰 서우진은 잘 가르쳐주고 싶은 마음에 혹독하게 대한 것이지만, 장동화는 칼 같은 서우진의 말에 상처를 받는 모습이었다. 이를 지켜본 돌담 선배들은 "스킬이 부족한 거겠죠? 김사부 초창기 때 보는 것 같다"며 엇나가는 서우진과 장동화를 걱정했다.
이런 가운데 공개된 사진에는 결국 갈등이 폭발한 서우진과 장동화의 살벌한 대치가 담겨 있어 눈길을 끈다. 장동화는 서우진을 날 선 눈빛으로, 서우진은 그런 장동화를 흔들림 없는 시선으로 바라보고 있다. 불신이 가득한 표정으로 뭔가를 항변하는 장동화의 모습이 둘 사이에 어떤 일이 있었을지 궁금증을 더한다.
무엇보다 장동화 앞에 선 김사부의 모습도 긴장감을 자아낸다. 김사부는 장동화를 눈빛으로 압도하며 호통을 치고 있다. 서우진과 장동화의 갈등을 조용히 뒤에서 지켜보던 김사부가 나선 이유는 무엇일지, 오랜만에 사자후를 터뜨리는 김사부의 카리스마는 어떠할지 더욱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또한 이날 4회 방송에서는 선수 생명이 걸린 스키점프 국가대표의 수술 방향을 둘러싼 김사부와 차진만(이경영 분)의 대립이 이어진다.
'낭만닥터 김사부3' 4회는 이날 오후 10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