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올림픽파크포레온(둔촌주공)의 입주권이 분양가보다 4억원 가까이 높은 가격에 거래된 것으로 확인됐다.
4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서울 강동구 둔촌동 ‘올림픽파크포레온’ 전용 84㎡ 입주권이 지난 2일 17억2000만원에 팔렸다. 해당 단지 전용 84㎡의 분양가가 13억원 안팎이었던 것을 감안하면 프리미엄이 4억원 가량 붙은 것이다.
이는 최근 서울 집값 하락세가 둔화됐고, 일부에선 반등 거래도 이어지고 있는 영향으로 풀이된다.
또 지난달 7일부터 아파트 분양권 전매제한을 완화하는 ‘주택법 시행령’ 일부 개정안이 시행되면서 과밀억제권역에 속하는 올림픽파크포레온의 전매제한이 기존 8년에서 1년으로 축소됐다. 이로 인해 당첨자 발표일로부터 1년이 지난 올해 12월부터는 분양권 거래가 가능해진다.
현재 올림픽파크 포레온 84㎡ 분양권 매물 시세는 16억8000만원~18억원 수준에 형성돼 있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