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안태현 기자 = 드라마 '오! 영심이'의 인물관계도가 공개됐다.
4일 지니 TV 오리지널 '오! 영심이'(극본 전선영/연출 오환민, 김경은) 측은 극 중 인물들의 관계도를 외부에 선보였다.
'오! 영심이'는 소꿉친구에서 어른으로, 20년 만에 다시 만난 영심이(송하윤 분)와 경태(이동해 분)가 펼치는 티격태격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다. 예능국 PD가 된 영심과 유명 스타트업 CEO가 된 경태 두 사람을 필두로 한 다채로운 관계성이 작품에 대한 흥미를 더욱 끌어올리고 있다.
먼저 프로그램을 살려 보겠다는 일념으로 필사적인 노력을 펼치는 PD 영심과 섭외 1순위인 화제의 스타트업 '킹블리' CEO가 된 경태에게 시선이 쏠린다. 여전히 열정 충만한 영심과 180도 돌변한 경태는 과거 앙금을 해결하지 못한 채로 재회해 복잡 미묘한 감정을 느끼는 모습이다.
이러한 두 사람 사이에 거대한 파란을 불러일으킬 채동(이민재 분)과 월숙(정우연 분)에게도 관심이 더해진다. 영심을 물심양면으로 돕는 든든한 후배 PD 채동과 영심이의 소꿉친구이자 자신감 넘치는 연애 전문 유튜버 월숙은 각각 영심과 경태에게 호감을 느끼고 있어 긴장감을 선사할 예정이다.
처음 공개되는 영심의 가족들 역시 눈길을 끈다. 아빠 대광(송영재 분)은 애니메이션 '영심이'를 탄생시킨 주역이자 영심을 묵묵히 지지해 주는 인물. 여기에 매번 잔소리로 영심을 힘겹게 하지만 누구보다 사랑하고 있는 언니 진심(왕지혜 분), 철부지 같지만 미워할 수 없는 매력의 형부 우상(토니안 분), 얄밉지만 알게 모르게 매번 도움을 주는 동생 순심(가영 분), 시크한 듯 귀여운 조카 지유(조유하 분)까지, 이들의 유쾌한 케미스트리는 작품에 재미를 더해줄 것으로 기대된다.
그런가 하면 영심의 마지막 동아줄인 연애 예능 프로그램을 위해 뒷받침해 주는 방송국 사람들의 면면 또한 담겼다. 영심이에게 늘 애정어린 쓴소리를 담당하고 있는 허길동 국장(이도엽 분)은 물론, 채동과 함께 이리저리 발로 뛰는 후배 PD 장환(문정기 분)과 상은(라미 분)은 현실 직장인 분위기를 자아내며 극의 몰입도를 한층 높여줄 전망이다.
제작진은 "섬세하면서도 개성 넘치는 연기를 펼치는 명품 배우들이 작품을 더욱 빛내줄 예정이다"라며 "무해한 캐릭터들의 환상의 케미스트리로 어린 시절 만화영화를 보며 느꼈던 편안한 감정을 다시 느끼실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각자의 자리에서 열심히 살아가고 있는 인물을 통해 따스한 위로를 전할 수 있는 작품이 될테니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라고 밝혔다.
한편 '오! 영심이'는 오는 15일 오후 10시 지니 TV, 지니 TV 모바일, ENA에서 처음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