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고승아 기자 = 가수 아이유가 장애아동을 위해 피자 파티를 열었다.
4일 밀알복지재단은 아이유가 어린이날을 맞아 밀알학교 학생들에게 피자를 선물했다고 밝혔다. 밀알복지재단에 따르면 아이유의 피자 선물은 지난 4월 아이유가 재능기부한 '한 걸음' 음원이 계기가 됐다.
'한 걸음'은 아이유의 '밤편지', '이 지금', 정승환의 '눈사람' 등을 작곡한 제휘가 발달장애인 특수학교인 밀알학교에서 사회복무요원으로 근무하며 느낀 점을 담아 만든 노래로, 밀알학교 학생들과 같은 장애아동들을 응원하고 작은 변화를 위해 끝없이 노력하는 모든 이에게 희망을 전하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제휘와 여러 곡을 작업했던 아이유가 재능기부로 음원 피처링에 참여했다.
이후 지난 3월 진행된 '한 걸음' 뮤직비디오 촬영 현장에 응원의 메시지와 함께 간식차를 보내는 등 밀알학교와 인연을 이어온 아이유는 어린이날을 맞아 장애 아동들을 위한 선물을 보내고 싶다며 밀알학교에 '피자 파티'를 선물했다.
아이유는 4일 점심 밀알학교 학생과 교사 모두가 넉넉하게 먹을 분량의 피자와 음료, 떡을 준비했으며 특히 떡은 아이유의 어머니가 함께 준비해 감동을 더했다.
밀알학교 관계자는 "아이유가 어린이날을 맞아 밀알학교 학생들을 위해 피자 파티를 선물해 주셨다"며 "바쁜 일정 와중에도 장애아동들을 위해 따뜻한 마음을 보내주신 아이유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