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일용 "표창원, 나랑 게임 안 돼…출연료도 내가 훨씬 높을 것"

입력 2023.05.04 10:58수정 2023.05.04 10:58
권일용 "표창원, 나랑 게임 안 돼…출연료도 내가 훨씬 높을 것"
('라디오스타' 갈무리)


권일용 "표창원, 나랑 게임 안 돼…출연료도 내가 훨씬 높을 것"
('라디오스타' 갈무리)


(서울=뉴스1) 소봄이 기자 = 프로파일러 권일용이 절친 표창원과의 출연료 경쟁을 벌였다.

지난 3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한 권일용은 표창원과의 경쟁 본능을 드러냈다.

권일용은 표창원이 '복면가왕'에 나간 것을 언급하며 "사실 창원이보다 제가 먼저 섭외받았다. 근데 전 노래를 못해서 민폐일 것 같아 정중히 거절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 뒤에 (표창원이) 섭외돼서 '내가 라디오스타에서 망한 걸 한 번 회복해보겠다'고 하더라. 그러나 전혀 회복되지 않았다. 어찌나 속이 시원한지"라고 통쾌해했다. 표창원은 1라운드에서 초스피드로 탈락했다.

또 권일용은 지난 '라디오스타'에서 대두 결판을 벌인 일화를 떠올리며 혀를 내둘렀다. 당시 표창원은 "나보다 권일용의 머리가 크다"고 주장하며 줄자를 가져왔다. 그러나 머리둘레 측정 결과, 표창원은 60㎝, 권일용은 57㎝로 나와 웃음을 안겼다.

MC 김구라는 "두 분 출연료는 어떠냐. 비슷하냐"고 묻자, 권일용은 "에이~ 저랑은 게임이 안 되죠"라고 어깨를 으쓱했다. 그러다 "사실 잘 모른다"고 이실직고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권일용은 "왠지 제가 훨씬 높을 것 같다"고 하자, 김구라는 "표창원이 전직 의원이셨고, 아내와 다니시면서 아마 출연료를 올렸을 거다. 확인해봐라"라고 이간질했다.


MC 안영미도 '하이에나 본능'을 드러내며 최근 송은이 사단에 합류한 권일용에게 "소속사가 떼 가는 돈이 있다"고 꼬집었다. MC 유세윤은 "결과적으로 권일용과 표창원의 출연료가 비슷할 것 같다"며 약 올렸다.

참다못한 권일용은 "여기 완전 악마의 소굴"이라며 황당함을 드러내 폭소를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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