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신초롱 기자 = 래퍼 미란이가 래미네이트 시술과 전자담배 흡연 사실을 털어놔 주목받고 있다.
2일 유튜브 채널 '빨리요'에는 '욕 뱉을 때마다 팬 1000명씩 빠져나가는 래퍼 미란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미란이는 "제가 얼굴이 착하다. 힙합이라는 장르 자체는 카리스마나 포스에서 나오는 매력이 있다. 나는 진심을 다해서 멋, 진실성, 진지함을 보여주는데 사람들은 그걸 원하지 않는 느낌"이라며 고민을 털어놨다.
이어 "제가 (무표정) 상태면 상관이 없는데 웃으면 느낌이 달라진다"고 했다. 이에 다나카는 "건치다. 이빨이 왜 이렇게 많냐. 보통 사람보다 많은 것 같다. 진짜 많다"며 신기해했다.
미란이는 "(래미네이트) 했다"고 털어놨고, 다나카는 "했냐. 미안하다. 래미네이트 뭐 다 하니까. 사람들 몰라?"라고 물었다. 이에 미란이는 "너무 크게 얘기하지 마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또 이야기를 이어가던 중 미란이가 기침을 하자 다나카는 "담배 끊어라. 힙합인데 뭐 어떠냐"고 말했고, 미란이는 "아니에요"라고 했다가 이내 "사실 '쇼미더머니' 출연 때는 안 했는데 이번에 정규 앨범을 준비하면서 (담배를) 시작했다"고 고백했다.
이어 미란이는 "전자담배라서 냄새는 안 난다. 제가 전구를 갈려고 탁자 위에 담배를 빼놨는데 '엄마 들어줘, 탁자 위에 있어'라고 했는데 엄마가 그걸 봤다. 립스틱이든 뭐라고 말하려고 했는데 엄마가 바로 '전자담배니?'라고 하시더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