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김학진 기자 = '돌싱글즈3'에 출연 이전과 이후 화제와 논란의 중심에 섰던 이소라가 근황을 전했다.
지난 2일 이소라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팬들과의 Q&A를 진행했다.
먼저 이소라는 "남자친구 있어요?"라는 물음에 "네! 조용히 만날게요"라고 답하며 방송 출연을 통해 실제 연인 사이가 된 최동환을 간접 언급했다.
이어 '돌싱글즈 멤버들이랑 자주 만나시나요?'라는 질문엔 "다들 각자의 삶이 있다 보니 자주 보기 힘들어요. 위치도 멀고요"라고 솔직하게 말했다.
또 "하루하루 열심히 사시는 모습이 너무 보기 좋아요. 힘들 때 멘탈 관리는 어떻게 하세요? 만나는 친구분들도 많으시죠?"라고 궁금해하는 누리꾼을 향해선 "주변에 좋은 사람들이 많아서 옆에서 많이 도움이 되어줬어요"라고 고백했다.
그는 "무례한 사람들에게 보이는 소라님의 대처가 정말 멋진 것 같아요. 배우고 갑니다"라는 응원의 목소리에 '우리들은 남이 행복하지 않은 것은 당연하게 생각하고 자기 자신이 행복하지 않은 것에 대해서는 언제나 납득할 수 없어야 한다'는 글을 인용하며 "좋은 말씀 해주시는 분들이 더 많아서 감사합니다"라고 전하기도 했다.
특히 그는 "방송 출연을 후회하시나요"나는 질문에 '좋았다면 추억이고 나빴다면 경험이다'라는 글귀와 함께 "잃은 것도 얻은 것도 많고, 후회를 안 한다면 거짓말. 후회를 해도 일어난 일이 달라지진 않으니, 생각하지 않으려고 하는 성격이지만 다시 돌아간다면 하는 생각은 많이 들어요. 인생에 있어 큰 터닝 포인트가 되었어요.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게 된 것에 있어서는 감사합니다"라고 연인 최동환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방송 출연 이후 유튜버 등을 통해 상습 불륜 의혹 등이 불거지며 논란이 일었다. 이후 그는 "방송에서 전남편과 전 시댁을 언급해서 나쁜 이미지로 오해를 받게 한 점에 대해 매우 죄송하게 생각하고 있다"며 사과문을 게재하며 사태를 일단락시켰다. 이후 자취를 감췄던 그는 최근 팬들과 SNS 등을 이용해 소통을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