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안은재 기자 = '홍김동전' 홍진경이 직진 밖에 모르는 호두까기 인형의 장난감 병정으로 변신해 동화 같은 어린이날을 꾸민다.
4일 오후 8시40분 방송되는 KBS 2TV 예능 프로그램 '홍김동전'(연출 박인석) 35회에서는 어린이날을 맞이해 '동화 같은 하루'를 주제로 펼쳐지는 가운데 멤버들이 각자 개성을 살린 코스프레를 선보인다.
주우재는 길쭉함을 이용해 오즈의 마법사 속 뇌를 찾아 떠나는 허수아비로 분하며 우영은 어린 왕자로 등장해 시선을 사로잡는다. 우수에 찬 눈빛으로 "당신들은 누구죠?"라며 기억 잃은 콘셉트로 소년 같은 이미지를 선보인다. 뒤이어 발랄한 댄스와 함께 등장한 조세호는 알리바바와 40인의 도적에서 38번째 도적 '알랑가몰라'라고 소개해 웃음을 안긴다. 김숙은 백설공주 속 마녀로 분해 독이 든 사과를 들고 등장한다. 올 블랙의 망토를 입은 김숙은 마녀의 시그니처인 매부리코와 기다란 손톱으로 보는 이들을 공포에 떨게 한다.
그런 가운데 가장 폭발적인 반응을 일으킨 멤버는 홍진경이다. 조세호는 홍진경이 등장하기 전부터 "엄청난 분이 오십니다! 여러분이 상상하는 그 이상을 확인하실 수 있다"라며 홍진경의 모습에 기대감을 드러냈다. 홍진경은 호두까기 인형의 '장난감 병정'으로 분해 직진 하며 "나는 누가 잡아줘야 멈춰"라고 외쳐 스톱을 모르는 직진 본능으로 심각한 에러를 드러낸다.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 홍진경의 코스프레는 주우재가 병장 모자를 벗기자 더 큰 놀라움으로 돌아왔다는 후문이다. 홍진경 코스프레의 진가는 본 방송을 통해 공개된다.
그뿐만 아니라 이날은 '홍김동전' 막내 우영의 생일을 맞이하여 멤버들이 두발 벗고 나선다. '홍김동전' 제작진은 "어린이날을 맞이해 멤버들이 의상부터 게임까지 상상 초월의 동심으로 돌아갔다"라며 "멤버들의 완성형 케미와 웃음은 시청자를 배신하지 않을 것이다, '홍김동전' 본 방송을 기대해달라"라고 전했다.
한편 홍진경, 김숙, 조세호, 주우재, 우영이 출연해 동전으로 운명을 체인지하는 피땀눈물의 구개념 버라이어티 '홍김동전'은 매주 목요일 오후 8시30분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