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소영 "子, 나보고 옛날이면 독립운동가였을 거라고"…반전 매력

입력 2023.05.03 04:50수정 2023.05.03 04:50
안소영 "子, 나보고 옛날이면 독립운동가였을 거라고"…반전 매력 [RE:TV]
KBS 2TV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시즌3' 캡처


(서울=뉴스1) 박하나 기자 = 배우 안소영이 아들이 보는 자신의 또 다른 모습을 전했다.

지난 2일 오후에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시즌3'에서는 캠핑카를 타고 7번 국도 여행을 떠난 자매들(박원숙, 혜은이, 안소영, 안문숙)의 모습이 담겼다.

지난주, 안문숙이 캠핑카를 직접 운전해 자매들과 국도 여행에 나섰다. 안문숙은 어머니를 모시고 뉴질랜드에서 캠핑카 여행을 즐긴 경험이 있다고. 이어 경주 문무대왕릉 여행을 마친 자매들은 캠핑카를 이끌고 양산으로 향했다.

안소영이 안문숙을 뒤이어 운전자로 나서 눈길을 끌었다. 여유롭게 캠핑카를 운전하는 안소영의 모습에 안문숙은 "운전 잘하시네요?"라고 감탄하기도.

안소영은 미국에서 거주하던 당시, 항상 운전해 아들의 등하교를 책임졌다고 밝혔다. 안소영이 "그때도 승합차 끌고 다녔다"라고 부연하자 박원숙은 안소영을 '전사'라고 표현했다. 이에 안소영은 "어떤 남자들은 내가 여자 같지 않고, 전투 준비하는 전사 같다고 하더라"라고 공감했다.


박원숙은 마른 체형으로 연약해 보였던 안소영의 첫인상을 떠올렸다. 그러나 이후 안소영이 누구보다 활달하고 적극적인 성격인 걸 알게 됐다고. 안소영은 "우리 아들이 맨날 '지금 태어난 걸 행복으로 아세요'라고 한다, 옛날에 태어났으면 내가 독립운동가였을 거라고"라며 아들의 말을 전해 웃음을 안겼다.

한편, KBS 2TV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시즌3'는 화려했던 전성기를 지나 인생의 후반전을 준비 중인 혼자 사는 중년 여자 스타들의 동거 생활을 담은 프로그램으로 매주 화요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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