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탁재훈이 게스트들의 정체(?)를 의심했다.
2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신발벗고 돌싱포맨'에서는 신부님부터 스님, 목사님까지 성직자들이 게스트로 등장해 이목을 끌었다.
이날 오프닝에서 이상민은 "뭘 좋아하실지 몰라서 다 준비했다"라며 다양한 음료를 게스트들에게 건넸다. 이 가운데 스님이 유독 딸기라떼를 좋아하는 모습으로 웃음을 안겼다. 이를 지켜보던 탁재훈이 "절 근처에 카페 없으시냐"라고 농을 던져 폭소를 유발했다.
특히 탁재훈은 성직자들을 바라보며 "다 진짜시죠?"라고 물어봐 보는 이들의 배꼽을 잡게 했다.
그러자 이상민은 "우리와 진짜 안 어울리는 성직자 세 분이 나오셨다"라면서 "보통 나라에 큰일이 있을 때 한자리에 모이지 않냐. 이렇게 종교 대화합을 하신 이유가 뭐냐"라고 궁금해 했다.
이같은 질문에 성진 스님은 "저희가 사실 '만남 중창단'을 통해 노래로 만난 사이"라고 알려 눈길을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