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숙 "내 장례식엔 헌화 X…따뜻한 밥 먹고 이야기 하길"

입력 2023.05.02 21:01수정 2023.05.02 21:01
박원숙 "내 장례식엔 헌화 X…따뜻한 밥 먹고 이야기 하길"
KBS 2TV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시즌3' 캡처


(서울=뉴스1) 박하나 기자 = 배우 박원숙이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시즌3'에서 평소 꿈꾸는 장례식에 대해 이야기했다.

2일 오후에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시즌3'에서는 캠핑카를 타고 7번 국도 여행을 떠난 자매들(박원숙, 혜은이, 안소영, 안문숙)의 모습이 담겼다.

이날 자매들은 문무대왕릉을 바라보며 해산물 한 상을 즐겼다. 이에 자매들은 묘비명, 장례식 등의 주제로 대화를 나눴다.

혜은이가 배우 김영란이 평소 꿈꾸던 장례식에 대해 이야기했다.
김영란은 장미로 장례식장을 꾸민 뒤, 심수봉의 '백만송이 장미'가 장례식장에 들리길 바란다고. 이에 박원숙은 "내 장례식은 헌화도 하지 말고, 그냥 와서 이야기들 하고"라고 운을 떼며 자신과의 추억을 나누길 바랐다. 박원숙은 "따뜻한 밥 한 그릇이라도 먹고 모여서 (이야기하길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KBS 2TV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시즌3'는 화려했던 전성기를 지나 인생의 후반전을 준비 중인 혼자 사는 중년 여자 스타들의 동거 생활을 담은 프로그램으로 매주 화요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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