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남매 다둥이 '고딩엄마', 육아 맡기고 독서토론…박미선 "친정엄마는 무슨 죄"

입력 2023.05.02 14:07수정 2023.05.02 14:07
6남매 다둥이 '고딩엄마', 육아 맡기고 독서토론…박미선 "친정엄마는 무슨 죄"
MBN


(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3'에서 6남매를 키우는 역대급 다둥이 엄마가 등장, 친정엄마에게 육아를 맡기고 독서토론 열정을 보여주는 일상을 공개한다.

오는 3일 오후 10시20분 방송되는 MBN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3'(이하 '고딩엄빠3') 16회에서는 고3에 첫 아이를 출산한 후, 재혼한 남편과 다섯 아이를 낳아 총 6남매를 키우고 있는 '고딩엄마' 전혜희가 출연한다.

녹화 당시 전혜희는 앞서 재연드라마를 통해 소개된 두 딸 외에도, 다른 아이들이 끊임없이 나오는 육아 현장을 공개했다. 아이들로 북적이는 모습을 지켜보던 3MC 박미선과 하하, 인교진 등은 "아들이 둘이야!" "아까 그 아이가 이 아이 아닌가?"라며 혼란스러워했다.

이에 전혜희는 "사실 아이가 여섯"이라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인교진은 "지금까지 출연진 중에서 1등!"이라고 놀라워했고, 하하는 계속해서 등장하는 아이들의 모습에 "러시아 인형이야?"라고 반응했다.

전혜희는 친정엄마와 극과 극 모습으로도 눈길을 끌었다. 이른 아침부터 친정엄마는 여섯 아이들의 식사를 차리느라 바쁜 상황이지만, 전혜희는 기립성 저혈압 증세 때문에 방에 누워 있어 의아함을 자아낸 것. 이에 엄마 대신 11세인 첫째와 8세인 둘째가 동생들의 식사를 야무지게 챙겨 "아기가 어른"이라는 반응을 자아냈다.

이어 전혜희는 겨우 일어나 아이들을 학교와 유치원에 보내고는, 그 길로 '독서 모임'으로 향했고 3시간에 걸쳐 독서 토론을 이어가 모두를 2차 충격에 빠뜨렸다.
급기야 박미선은 "친정엄마는 무슨 죄"라며 6남매를 독박육아 하는 친정엄마에 대한 안타까움을 내비쳤다.

제작진은 "고딩엄마 전혜희가 독서 모임을 함께하는 사람들과의 대화를 통해 6남매를 키우는 고충을 털어놓는가 하면, 6남매를 낳기 위해 '기적의 논리'로 스스로를 합리화했던 과거를 회상하며 '미친 발상이었다'고 자폭해 '웃픔'을 선사한다"며 "무엇을 상상하든 그 이상인 6남매 일상과 이들의 숨겨진 고민에 귀 기울여 주시면 감사하겠다"고 밝혔다.

'고딩엄빠3' 16회는 이날 오후 10시2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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