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김학진 기자 = 박군 한영 부부가 집 명를 두고 갈등을 보였다.
지난 1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에서는 박군 한영 부부의 집 명의와 관련된 동상이몽이 예고됐다.
이날 방송 말미에는 박군 한영 부부가 긴급 가족회의를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박군을 부른 한영은 "다음에 이사 갈 때는 집을 샀으면 좋겠다"며 "집을 알아보고 사는 건 어떻겠냐"고 물었다.
이들 부부는 말이 떨어지기 무섭게 신혼집 매물을 보기 위해 데이트에 나섰다.
테라스부터 멋진 전망까지 로망 가득한 집을 보던 한영과 박군은 꿈에 그리던 내 집 마련의 희망에 부푼 마음을 주체하지 못했다.
부동산 중개업자를 만난 박군은 현재 살고 있는 집이 자가냐고 물으며 "명의는 어떻게 되냐"고 물었다.
이에 한영은 "여기서 왜 명의 얘기가 나오냐"고 물으며 당황했고, 박군은 "공동명의가 이득이지 않냐. 세금을 좀 더 낸다고 해도, 대출도 더 많이 나오고"라고 아랑곳하지 않고 말했다.
집으로 돌아온 한영은 "다짜고짜 명의는 어떻게 했냐는 얘기를 하니까 살짝 좀 당황스럽더라"고 털어놨다.
그러자 박군은 "그냥 물어봤을 뿐"이라며 "누구든지 돈을 더 많이 냈다고 한 사람 이름으로만 돼 있으면 상대방은 서운할 것 같다. 가족 아니냐"라고 설명했다.
한영은 "단독 명의가 좋다. 절세를 할 수도 있고, 수월하게 대출받을 수 있는 방법을 택해야 한다"로 말했다. 하지만 박군은 "공동명의로 하는 것이 훨씬 더 장점이 많다고 하고 있는데 자기는 아니라고 말하고 있다"고 뜻을 굽히지 않았고 한영은 "지금 우리 생각이 조금 다른 거다.
한편 8세차의 박군 한영 부부는 지난해 4월 26일 결혼식을 올렸다. 두 사람은 공개 연애 일주일 만에 결혼을 발표해 큰 관심을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