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문희준이 코요태 덕에 큰 깨달음을 얻었다.
1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안싸우면 다행이야'에서는 3인조 혼성 그룹 코요태가 세 번째 '내손내잡'(내 손으로 내가 잡는다)에 도전한 가운데 '빽토커'로 H.O.T. 문희준이 나섰다.
코요태는 무인도 입성 이튿날 아침부터 밥 걱정을 했다. 김종민이 먼저 기상하더니 신지를 깨웠다. 신지의 잠자리 옆에는 김이 있어 시선을 강탈했다. 안정환 등 출연진들은 "김 말려 둔 거 봐라, 밖에 두면 바람에 날아갈까 봐 그런 것"이라며 안타까워했다.
특히 김종민이 물때를 체크했다. 그는 "물이 아직 다 안 빠졌다, 더 빠져야 한다"라고 알렸다. 하루 전 '내손내잡'에 실패했던 코요태. 물때를 제대로 체크하지 않은 탓에 해루질 타이밍을 놓쳤기 때문이었다.
이를 유심히 지켜보던 문희준이 입을 열었다.
문희준은 "섬에 갈 때는 리더가 굉장히 중요하구나 느꼈다"라면서 "리더가 너무 갈팡질팡하거나 물때를 못 맞추거나 하면 진짜 굶을 수도 있겠다는 걱정이 든다. 섬에서는 리더가 진짜 중요한 것 같다"라고 털어놔 눈길을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