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욱·진기주의 KBS 새 월화극 '어쩌다 마주친, 그대' 오늘 첫방…관전포인트는

입력 2023.05.01 09:01수정 2023.05.01 09:01
김동욱·진기주의 KBS 새 월화극 '어쩌다 마주친, 그대' 오늘 첫방…관전포인트는
KBS 2TV '어쩌다 마주친, 그대' 포스터/ 사진제공=아크미디어


김동욱·진기주의 KBS 새 월화극 '어쩌다 마주친, 그대' 오늘 첫방…관전포인트는
'어쩌다 마주친,그대' 포스터 사진제공=아크미디어


김동욱·진기주의 KBS 새 월화극 '어쩌다 마주친, 그대' 오늘 첫방…관전포인트는
'어쩌다 마주친, 그대' 포스터/사진제공=아크미디어


(서울=뉴스1) 안은재 기자 = '어쩌다 마주친, 그대'가 짜릿함과 따뜻함이 공존하는 미스터리 휴먼 드라마로 신선한 재미를 예고하고 있다.

KBS 2TV '어쩌다 마주친, 그대'(극본 백소연/연출 강수연, 이웅희)는 1987년에 갇혀버린 두 남녀의 이상하고 아름다운 시간 여행기로, 과거 연쇄살인 사건의 진실을 찾아 나선 윤해준(김동욱 분)과 백윤영(진기주 분)이 서로 목표가 이어져 있음을 깨닫고 사건을 풀어가는 이야기를 그린 총 16부작 드라마다.

극 중 해준은 우연히 타임머신을 얻게 되어 시간 여행자가 되고, 윤영은 시간 여행을 하던 해준의 사고로 우연히 1987년에 갇히게 된다.

해준과 윤영은 우정리 마을에서 의문의 연쇄살인 사건을 맞이한다. 이들은 자신들의 운명을 바꾸기 위해 미스터리한 사건들을 해결할 수 있을지, 1987년 속에서 만나는 인물들과 어떤 이야기가 펼쳐질지, '어쩌다 마주친, 그대'의 관전포인트를 짚어봤다.





◇ 윤해준 백윤영의
1987년으로 시간 여행



'어쩌다 마주친,그대'는 현재의 남녀가 1987년 과거에서 만나는 타임슬립물이다. 자기 삶을 즐기고 있던 해준은 어느 날 우연한 기회로 타임머신을 얻게 된다. 시간 여행을 하던 중 불의의 사고로 윤영과 함께 1987년으로 갇히게 된다.

강수연 감독은 최근 열린 제작발표회에서 '어쩌다 마주친, 그대'만의 차별점으로 자동차라는 타임머신이 존재한다는 것을 짚었다. 강 감독은 "드라마에서 과거로 돌아가기 위해 타임머신 자동차를 타고 특정 터널을 통과해야 하는 설정이 있다, 그 장치가 차별점이다"라고 말했다.

서로의 목표가 이어져있는 해준과 윤영이 과연 현재로 돌아갈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된다.

◇ 가족극과 스릴러를 오가는 장르

이 작품은 풋풋한 가족극에서 우정리 마을에서 일어나는 연쇄살인 사건으로 스릴러까지 오고 간다.

해준과 윤영은 우정리 마을에서 일어나는 연쇄살인 사건을 막고자 수상한 인물들을 추리하기 시작한다.

주인공 김동욱은 "'어쩌다 마주친,그대'에는 미스터리 적인 요소도 있고 가족을 만들어가는 과정도 있다"라며 "배우로서는 장르적인 모습을 보여줄 수 있는 것과 감성 드라마를 보여줄 수 있어서 애정을 가지고 열심히 촬영했다"라고 설명했다.

해준과 윤영은 1987년에 떨어져 과거가 그저 따스할 줄 알았지만, 미스터리한 연쇄살인 사건을 맞이하며 긴장감 넘치는 스릴도 안겨줄 예정이다.

◇ 엄마의 어린 시절로 타임리프

윤영은 엄마를 잃은 슬픔으로 길을 잃었다가 1987년으로 가 여고생인 엄마 순애(서지혜 분)와 마주한다. 자기 죽음을 막기 위해 1987년에 머무르게 된 해준은 국어 선생님으로, 윤영은 엄마의 죽음을 막기 위해 우정고등학교 학생으로 신분을 위조한다.


강수연 감독은 '어쩌다 마주친, 그대'를 제작하게 된 이유에 대해 "백소연 작가님이 '엄마의 어릴 적으로 돌아가서 엄마의 친구가 되는 이야기다' 라고 했을 때 그 한 줄에 꽂혀서 시작했다"라고 했다.

1987년 과거로 돌아간 출판사 편집자 백윤영 역의 진기주는 "백윤영이 1987년으로 내려갔을 때 내 눈앞에 나타난 19살의 엄마 때문에 이 작품을 해야겠다고 생각했다"라며 "엄마와 친구가 될 수 있고, 그 시절 엄마가 어떤 것을 좋아했고 꿈꿨는지 함께 생활하면서 지켜볼 수 있다는 게 매력적이었다"라고 밝혔다.

한편 '어쩌다 마주친, 그대'는 1일 오후 9시50분 처음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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