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김민지 기자 = 배우 김건우가 '깔끔왕' 면모를 드러내며 반전 매력을 뽐냈다.
30일 오후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는 올해 신드롬급 인기를 얻은 넷플릭스 오리지널 '더 글로리'에서 빌런 손명오로 활약했던 김건우가 새로운 '미우새'로 등장했다.
이날 김건우는 자취방에서 눈을 떴다. 사람 냄새 나는 소박한 방은 먼지 하나 없이 깔끔하게 정돈된 모습이었다. 특히 최근 김건우의 인지도를 높인 '더 글로리'의 흔적이 곳곳에 있어 작품에 대한 그의 애정을 엿보게 했다.
김건우는 일어나자마자 밀대로 바닥을 청소하며 '닦건우'로 변신했다. 그는 전날에 청소를 했음에도 기상과 동시에 다시 한 번 청소를 해 '깔끔남' 면모를 자랑했다. 이어 머리를 감고 말린 김건우는 바로 바닥에 있는 머리카락을 치웠고, 서장훈은 "훌륭한 젊은이다", "대단하다"라며 감탄했다.
집 정리를 마친 김건우는 빨래들을 모아 동네 빨래방으로 향했다. 빨래가 다 되기를 기다리던 그는 '더 글로리'를 통해 만난 절친 김히어라에게 안부 전화를 하며 우정을 자랑했다. 집으로 돌아온 그는 빨래들을 '칼각'으로 개 바로 정리하며 또 한 번 남다른 깔끔함을 뽐냈다.
이후 김건우는 헬스장에 가다가 소녀팬들을 만나 즉석 팬미팅을 하고, 운동에 매진하며 꽉 찬 하루를 보냈다.
한편 '미우새'는 엄마가 화자가 되어 자식의 일상을 관찰하고, 육아일기라는 장치를 통해 순간을 기록하는 프로그램이다. 매주 일요일 오후 9시5분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