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수지, 본업엔 진지→김국진 앞에서만 애교쟁이 변신

입력 2023.04.30 05:10수정 2023.04.30 05:10
강수지, 본업엔 진지→김국진 앞에서만 애교쟁이 변신 [RE:TV]
MBC '전지적 참견 시점' 방송 화면 캡처


(서울=뉴스1) 이아영 기자 = 강수지가 김국진 앞에서만 보여주는 진짜 자기 모습을 공개했다.

29일 방송된 MBC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는 가수 강수지와 소속사 총괄 이사 겸 매니저 배영호의 참견 영상이 공개됐다.

강수지는 스튜디오나 카페를 방불케 하는 집을 공개했다. 곳곳에 꽃과 식물이 있고 아기자기한 소품들로 꾸며져 있었다. 전현무는 "김국진 의견은 하나도 안 들어갔죠?"라고 물었고 강수지는 그렇다고 말했다.

강수지는 사과와 당근, 달걀 등으로 식사를 해결했다. 이때 초인종이 울렸다. 개인 채널 콘텐츠를 촬영하는 날이었다. 채널 피디들은 거실 인테리어가 또 바뀌었다며 놀랐다. 대략 한 달에 한 번은 바꾼다고 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촬영 주제는 바뀐 거실 인테리어에 대한 것이었다. 새 소파를 산 게 아니라 기존에 있던 소파의 다리를 떼서 분위기를 바꿨다. 매니저는 "원래 인테리어에 관심이 많다. 인테리어 회사에 임원으로 있었던 적도 있고, 집 3채 정도를 직접 인테리어 한 적이 있다"고 말했다.

다음 스케줄은 녹음이었다. 강수지에게 처음으로 1위를 안겨준 '흩어진 나날들'을 재녹음하기로 했다. 그런데 매니저가 코러스를 했다. 매니저는 "제가 올해로 31년 차 가수다. 방시혁의 곡으로 싱글을 낸 적이 있다. 강수지는 물론 조용필이나 다른 가수들의 코러스를 담당하고 있다"고 밝혔다. 밴드 세션들은 모두 만족했는데 강수지는 더 만족스러운 결과를 위해 같은 부분을 계속 시도했다.

녹음을 마치고 골프 연습장에 갔다. 김국진이 기다리고 있었다. 김국진은 강수지가 하는 말에 친절하고 다정하게 대답했다. 초보인 강수지가 스트레칭하는 것도 부끄럽다고 하자 가녀린 몸으로 다른 사람들이 못 보게 가려줬다. 강수지는 김국진 앞에서 애교가 생겼다는 말에 "김국진 앞에선 그렇게 되는 것 같다. 사실 그게 내 모습이다"고 말했다.

강수지가 본격적으로 연습을 시작했다. 강수지가 실수를 해도 김국진은 "아주 좋았다" "괜찮다"고 격려했다. 강수지가 공을 맞추기만 해도 "천재다"고 칭찬했다. 강수지는 "둘이 있을 때는 더 다정하다"고 말했다. 그러나 강수지가 자꾸 실수를 했다. 패널들은 싸움을 할까 봐 걱정했다.
하지만 김국진은 더 다정하게 시범을 보여주고 반복해서 알려줬다. 김국진의 레슨을 받은 강수지는 훨씬 향상된 실력을 보여줬다. 김국진은 박수를 치며 "실력이 나온다"고 칭찬했다.
※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