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가' 백진희, 소금 세례에도 당당 "비싼 소금인가 보다"

입력 2023.04.29 20:35수정 2023.04.29 20:35
'진짜가' 백진희, 소금 세례에도 당당 "비싼 소금인가 보다"
KBS 2TV '진짜가 나타났다' 방송 화면 캡처


(서울=뉴스1) 이아영 기자 = '진짜가 나타났다' 백진희가 수모를 당하고도 기죽지 않았다.

29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진짜가 나타났다'(극본 조정주/연출 한준서)에서는 은금실(강부자 분)이 오연두(백진희 분)에게 소금을 뿌렸다.

은금실이 뿌린 소금을 맞은 오연두는 "비싼 소금인가 보다. 맛을 봤는데 하나도 안 짜다"며 "격하게 환영해 주셔서 감사하다"고 했다. 그리고 이인옥(차화연 분)에게 "저 때문에 할머니랑 싸우지 마셔라. 할머니도 잘못하신 건 아실 것이다"면서 웃으며 말했다. 공태경(안재현 분)은 오연두를 끌고 나와 "미안하다"고 사과했다. 오연두는 심호흡을 하며 화를 가라앉힌 뒤 "각오하고 했는데도 놀라긴 했다"며 "본체에 발도 들이지 말라니까 오히려 잘 됐다"고 말했다.

공태경은 오연두에게 '하우스 메이트 규칙'을 건넸다. 서로를 투명인간 취급하고, 요리와 설거지, 청소 등은 알아서 해결하자고 했다. 또 '오연두는 공태경의 친절을 애정으로 착각하지 않는다'라는 수칙도 있었다. 오연두는 어떻게 한 공간에 살면서 서로 모르는 취급을 하냐고 황당해했다. 이때 별채에 인기척이 들리자 공태경은 종이를 입에 넣어버렸다. 공유명(유재이 분)은 오연두에게 무슨 꿍꿍이가 있어서 들어온 거냐고 했다.
공태경은 글래머 스타일을 좋아한다고 했다. 오연두는 겉으로만 보이는 게 다가 아니라면서 웃었다. 공유명은 자기가 한 말은 다른 가족들이 한 말일뿐이고 자기는 두 사람을 응원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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