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수정 "시험관 6번·유산만 3번 후 낳은 아들, 내 인생의 구원자"

입력 2023.04.29 09:05수정 2023.04.29 09:05
강수정 "시험관 6번·유산만 3번 후 낳은 아들, 내 인생의 구원자"
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


(서울=뉴스1) 안태현 기자 = '신상출시 편스토랑' 강수정이 결혼 6년만에 얻은 아들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고백했다.

지난 28일 오후 8시30분 방송된 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이하 '편스토랑')에서는 강수정이 결혼 6년만에 얻은 8살 아들 제민이와 함께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강수정은 아들 제민이가 일어나기 전 분주하게 아침 식사를 준비했다. 강수정은 미리 냉동해 둔 각종 음식으로 요리를 시작했다. 먼저 강수정은 물에 불린 녹두를 갈아 녹두전을 부쳤다. 평상시 녹두전을 즐겨 먹는 강수정은 홍콩에서 외국인들 상대로 한식 강의를 했을 때도 녹두전을 만들었다고. 또한 강수정은 볶음밥을 만들고, 직접 두드려 만든 냉동 돈가스를 바삭하게 두 번 튀겼다.

강수정은 먹음직스럽게 튀긴 돈가스로 홍콩의 대표적인 소울푸드 베이크드 폭찹 라이스를 만들었다. 또 직접 빚은 만두도 쪘다. 여기에 제민이가 유일하게 좋아하는 채소 콜리플라워에 치즈를 뿌려 구웠다. 그리고 제민이의 도시락을 위해 초간단 케사디야도 만들었다.

이런 가운데 강수정의 아들 제민이는 영어는 물론 한국어, 중국어까지 무려 3개 국어를 유창하게 할 줄 아는 모습을 보여 시선을 사로잡았다. 특히 강수정도 제민이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내며 눈길을 끌었다.


결혼 6년 만에 어렵게 제민이를 품에 안았다는 강수정은 "시험관 6번, 유산만 3번 했다"라며 "노력해서 안 되는 건 없다고 생각했는데 내 인생에서 노력해서 안 되는 것도 있구나 싶었다"라고 얘기했다. 이어 "'나는 왜 이렇게 안 되지?'라고 생각했을 때 제민이가 와줬다"라고 회상했다.

이어 "남편과 함께 제민이가 내 인생의 구원자라는 말을 했다"라며 "제민이가 태어난 순간부터 내 인생이 바뀐 것 같다"라고 말해 뭉클함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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