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4세' 김소연, 란제리톱 파격 변신…걸그룹인줄 [N화보]

배우 김소연 / 더네이버 제공

(서울=뉴스1) 윤효정 기자 = 배우 김소연이 '힙'한 스타일로 변신, 새로운 매력을 자랑했다.

27일 공개된 패션매거진 더 네이버 화보에서 김소연은 란제리 톱부터 로우라이즈 미니스커트, 크롭트 슈트까지 트렌디한 착장과 분위기를 선보였다.

1980년생으로 올해 세는 나이 44세인 김소연은 "아이돌처럼 힙한 분위기의 패션 화보에 도전해 보고 싶었다"라며, 자신의 '인생화보'가 될 것 같다며 만족감을 표하기도 했다.

차기작인 드라마 '구미호뎐 1938'에서 어마어마한 괴력을 지닌 서쪽 산신이자, 경성 최고급 요릿집 묘연각의 주인인 류홍주 역을 맡은 그녀는 "앙큼하고 당돌하면서 귀엽고 사랑스럽기까지한 다채로운 매력을 지닌 캐릭터"라 설명했다. "평소 판타지 장르물을 좋아해서 '펜트하우스'의 촬영을 쉬는 동안 '구미호뎐 1'을 너무나 재밌게 봤다"고 밝힌 그는 "촬영장에 가는 길이 마치 소풍을 가는 것처럼 설레고 즐거웠다"라며 작품에 대한 기대감을 한껏 드러냈다.

29년차 연기자인 그녀는 자신의 연기 인생을 돌아보며 "연기에 치열하게 임하는 자세와 감사함을 느끼는 마음이 긴 시간 활동하면서 잘 다져진 것 같다"고 고백하며, "현재도 그렇지만 앞으로도 그건 변함 없을 것"이라 밝혔다.

이어 "데뷔한 첫해와 다름없이 연기할 땐 여전히 떨리고, 긴장되고 무섭다"고 털어놓은 그는 그럼에도 연기를 계속 하는 이유로 "대본을 읽다보면 희열과 연기하고픈 의지가 솟구친다"고 고백했다.

"40대 이후 얼굴에 살아온 삶이 드러난다는 걸 깨달은 후로 연기를 연습할 땐 큰 거울을 앞에 두고 표정부터 연구한다"고 전한 그녀는 앞으로 어떤 사람이 되고 싶냐는 질문에 "편안한 사람이 되고 싶다"고 답하며, "요즘 찍은 사진의 얼굴은 다행히 참 편해보인다"고 대답했다.

김소연의 화보는 더네이버 5월호에서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