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주말 '뉴스9' 새 앵커로 박주경 기자 발탁…'뉴스7'은 강성규 아나운서

입력 2023.04.26 10:53수정 2023.04.26 10:53
(서울=뉴스1) 안태현 기자 = KBS가 평일 '뉴스7'과 주말 '뉴스9' 등의 앵커 교체를 발표했다.

26일 KBS 측은 "평일 '뉴스7'과 주말 '뉴스9' 등이 새 앵커를 맞는다"라며 "새 진행자들은 각 분야에서 실력과 경험을 갖춘 기자와 아나운서로, 더 젊고 힘 있는 KBS 뉴스를 만들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주말 '뉴스9'은 오는 29일부터, '뉴스7' '뉴스12' '사사건건'은 5월1일부터 새 앵커와 함께 새롭게 단장한 프로그램으로 시청자를 만난다.

'뉴스7'의 새 얼굴은 강성규 아나운서다. 2016년 43기 아나운서로 입사해 '도전 골든벨' '굿모닝 대한민국 라이브' 등을 두루 거치며 부드럽고 안정감 있는 진행 능력을 뽐내왔다. 5월1일부터 박소현 아나운서와 호흡을 맞춘다.

주말 '뉴스9'에는 박주경 기자가 새 앵커로 합류한다. 2000년 언론에 입문한 24년차 기자로, 취재와 뉴스 진행 두 분야를 모두 아우른 베테랑이다. 과거 2년 동안 '뉴스7' 진행했고, 2018년부터 지난해 봄까지 4년 동안 '뉴스광장' 앵커로 아침 종합뉴스를 이끌었다. 오는 29일부터 박지원 아나운서와 함께 주말 '뉴스9'을 책임진다.

'뉴스12'의 새 앵커는 임재성 기자다. 임 기자는 2005년 입사한 중견 기자로, 사회부, 경제부, 탐사보도부 등을 거쳤다. 최근까지 KBS재난미디어센터에서 기후위기대응팀장을 맡아 환경 및 재난 데이터의 공적인 활용도를 높이고 재난 뉴스를 한 단계 끌어올리는데 기여했다.
5월1일부터 이승현 아나운서와 호흡을 맞춘다.

그동안 주말 '뉴스9'을 맡았던 이재석 기자는 데일리 시사 토크 프로그램 '사사건건'으로 자리를 옮긴다. 이 기자는 2005년 입사해 탐사보도부, 사회부, 국제부 등을 거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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