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개 찍고 21억…'월드스타' 윤여정 "내 광고료, 그렇게 싼지 몰랐다"

입력 2023.04.25 11:48수정 2023.04.25 11:48
7개 찍고 21억…'월드스타' 윤여정 "내 광고료, 그렇게 싼지 몰랐다"
(SBS 웹예능 '문명특급')


(서울=뉴스1) 김송이 기자 = '문명특급'이 2년 만에 윤여정과 재회했다.

24일 SBS 웹예능 '문명특급(이하 '문특')'은 뉴욕에서 만난 윤여정과의 인터뷰를 공개했다.

MC 재재는 뉴욕에서 촬영을 진행하게 된 데에 대해 "윤여정 선생님이 75세의 나이에 뷰티 브랜드 앰배서더가 되셨기 때문"이라고 축하하며 행사 참석차 뉴욕에 오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재재가 "지난번 문특에 나오셨을 때 하신 말씀대로 바로 광고를 찍으셨더라"며 쇼핑몰 광고에 출연한 것에 대해 묻자, 윤여정은 "돈은 얼마 못 받았어"라며 입을 삐쭉 내밀었다.

그러면서 "아, 내가 (각종 시상식) 노미네이션 되기 전인가 봐. 노미네이션 됐다고 그랬을 때인가. 나도 기억이 가물가물해"라고 덧붙였다.

윤여정은 "내가 외국에서 막 돌아왔을 때 너무 힘들어서 (광고) 못 찍겠다고 '나 이거 캔슬 하면 안 되냐' 했더니 캔슬 하면 3배를 물어줘야 한다더라. 그래서 내가 '3배면 얼마니' 했더니 몇 푼 안 되더라"며 솔직한 입담을 자랑했다.

이어 "'위약금이 왜 이렇게 싸냐'고 했더니 스태프가 '선생님 노미네이션 되시기 전에 계약해서…'라고 하더라"고 말해 현장 제작진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재재가 "(앞선 쇼핑몰 광고) 관계자들이 선구안을 가졌었네"라고 하자, 윤여정은 "그런 애들이 똑똑한 애들이지"라며 맞장구를 쳤다.

한편 지난 2021년 11월 KBS '연중 라이브'에서는 아카데미상 수상 후 광고계의 블루칩으로 떠오른 윤여정의 1년 기준 광고 모델료를 3억원으로 추정했다. 당시 7군데 브랜드의 모델로 활약한 윤여정은 약 21억원의 수익을 거뒀을 것으로 예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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