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소봄이 기자 = 방송인 박수홍과 그의 아내 김다예의 2세가 딸 셋, 아들 하나로 예상돼 눈길을 끈다.
지난 24일 방송된 TV조선 '조선의 사랑꾼'에서는 심형탁·사야 커플과 박수홍·김다예 부부의 더블데이트 현장이 공개됐다.
이날 박수홍·김다예 부부는 한국에 온 지 약 2년 차인 사야를 위해 '피크닉 가이드'가 돼 심형탁·사야 커플의 집 앞으로 향했다. 이윽고 김다예의 운전으로 네 사람은 자동 세차장으로 향했다.
조수석에 앉아 바깥 풍경을 구경하던 박수홍은 "아파트도 생기고, 카페도 생기고. 여기 괜찮다"며 다산 신도시를 칭찬했다. 그러면서 "다산, 이름도 좋다. 다산을 해야 해. 저출산 국가에"라고 말하자, 심형탁이 웃음을 터뜨렸다.
이후 이들은 서울 근교 카페로 향했다. 음식이 나오기 전, 심형탁은 손목점으로 '미래의 자녀'를 재미로 볼 수 있다며 테스트를 진행했다.
심형탁은 박수홍에게 주먹을 쥐라고 한 뒤 손바닥 부분을 꾹 눌렀다. 그러자 손목 위로 살이 동그랗게 볼록 튀어나왔다. 이를 본 사야는 "아기가 3명? 이거 한국에도 있어요? 일본에도 있다"고 말하면서 심형탁의 손목점을 봐줬다. 심형탁은 "(나처럼) 동그란 게 하나 볼록 올라오는데 큰 거면 아들"이라고 주장했다.
살이 동그랗게 올라오는 개수에 따라 자녀의 수를 예상할 수 있고, 동그라미가 크면 아들이라는 미신을 알게 된 박수홍은 곧장 김다예에게도 실험해봤다. 그러자 김다예 손목에 살이 크게 볼록 튀어나오자, 심형탁은 "아들 한 명이네"라고 점쳤다.
박수홍은 "나는 딸 셋인데 다예는 아들 하나라고?"라고 황당해했다. 심형탁은 "아 맞다.
스튜디오에서 이를 지켜보던 최성국은 박수홍에게 "너 애가 3명이냐?"며 관심을 가졌다. 최성국도 손목점을 쳐보면서 "난 어릴 때 손 주름 세는 거로 자녀 수를 예측했다"고 회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