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티 4장 괴물 햄버거 출시, 단품이 1만 6천원 ㅎㄷㄷ

입력 2023.04.25 07:42수정 2023.04.25 14:45
패티 4장 괴물 햄버거 출시, 단품이 1만 6천원 ㅎㄷㄷ
[버거킹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사진=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치킨 한 마리 가격에 육박하는 햄버거가 출시됐다.

버거킹은 24일 신제품 '콰트로 맥시멈 미트 포커스드 어메이징 얼티밋 그릴드 패티 오브 더 비기스트 포 슈퍼 미트 프릭(이하 콰트로 맥시멈)'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 제품은 소고기 패티를 3장 넣은 '콰트로 맥시멈 3', 패티를 4장 넣은 '콰트로 맥시멈 4' 두 가지 버전으로 오는 6월 4일까지 판매한다. 콰트로 맥시멈은 쇠고기 패티를 겹겹이 쌓고 네 가지 치즈를 더한 것이 특징이다.

버거킹은 무려 39자에 달하는 제품명에 대해 소비자들이 재미를 느낄 수 있도록 제품명을 길게 지었다고 설명했다. 매장에서는 '콰트로 맥시멈…이하생략'으로 표기할 방침이다.

한편 이 제품의 가격은 단품 기준 각각 1만4500원, 1만6500원이다. 음료 등이 함께 나오는 세트로 주문할 경우 가격은 1만6500원, 1만8500원이다.

한편 버거 세트가 2만원에 근접하자 일각에선 가격이 부담스럽다는 반응도 나오고 있다.
콰트로 맥시멈 4의 경우 프렌치프라이와 콜라 라지 사이즈가 포함된 세트는 1만9200원으로 치킨 1마리 가격과 비슷하다.

한편 정부는 최근 주요 외식 프랜차이즈를 상대로 외식물가 인상 자제를 당부했다. 하지만 이에 앞서 버거킹과 맥도날드, KFC, 맘스터치, 롯데리아, 노브랜드버거 등 국내 주요 햄버거 프랜차이즈 6곳은 지난해부터 지난달까지 최대 3번의 가격 인상을 단행했다.

jhpark@fnnews.com 박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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