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박하나 기자 = 배우 인교진이 '회장님네 사람들'에 출연해 '전원일기' 속 역할에 몰입했다.
24일 오후 방송된 tvN STORY 예능프로그램 '회장님네 사람들'에서는 '전원일기'에서 추파남부터 개똥이 역까지 1인 2역을 맡았던 배우 인교진이 함께했다.
인교진은 이날 오이밭 의문남으로 등장해 김용건, 박은수, 조하나를 놀라게 했다. 인교진은 '전원일기'에서 극 중 남영(조하나)에게 반한 당돌한 연하남으로 출연했고, 이후 인연이 되어 개똥이네 부부 이창환, 이상미의 아들 재동(개똥이)으로 열연했다고.
인교진은 "그때의 느낌을 살려보겠다"라며 오이밭 추파남으로 완벽 변신했다. 인교진과 반가운 인사를 나눈 김용건, 박은수가 인교진의 아내인 배우 소이현을 언급했다. 김용건은 소이현과 극 중 부녀지간을 연기했다며 "늘 쾌활하고, 성격이 너무 좋았다, 출연자들에게 밝은 에너지를 줬다"라고 말했다.
이에 인교진은 "오늘은 아내(소이현) 싹 잊어버리고, (조)하나만 보겠다"라며 '전원일기'에 과몰입한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김용건이 "우리가 모른 척하겠다"라고 덧붙이며 재미를 더했다.
한편, tvN STORY '회장님네 사람들'은 대한민국 대표 원로 배우 김용건, 김수미, 이계인 등, 20년 전 안방극장을 울고 웃게 만들었던 김회장네 사람들이 함께 전원 라이프를 펼치며 벌어지는 일들을 그린 예능 프로그램으로 매주 월요일 오후 8시 2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