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3일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승리가 한 음식점에서 소주병을 흔드는 동영상이 확산했다. 영상에서 승리는 선글라스를 낀 채 소주병을 돌리며 "이건 한국의 전통적인 스타일인데, 소주병을 이렇게 흔드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렇게 팔꿈치로도…"라고 말하며 소주병 바닥을 손바닥과 팔꿈치로 내리치는 퍼포먼스를 보였다.
해당 영상을 본 승리 팬들은 "승리 보고 싶다", "승리는 한국 언론의 피해자다", "좋은 사람이라고 믿어라", "승리와 대화하는 거 올려달라. 승리가 모든 것을 이겨내서 슬프고 뿌듯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승리의 근황을 묻는 팬들도 다수 보였다. 이에 타히르는 "그는 신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나 건강하다. 부모님은 어떠시냐고 물었더니 '괜찮다'고 하더라"라며 "얘기하는 것도 좋아하고 수다도 떤다. 구글 사진에 나오는 것처럼 금발에 화장한 모습으로 나타날 줄 알았는데, 실제로는 그렇지 않았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인터뷰하고 싶은지 물어봤는데, 지금은 아니라고 했다"라며 승리가 아직 준비가 안 됐다고 덧붙였다.
타히르는 또 “감옥에 가면 용서 받기 힘들고 주변 사람들도 이를 알게 된다.
한편 승리는 지난해 5월 상습도박 및 외국환거래법 위반, 성매매 알선 등 처벌법 위반(성매매 및 성매매 알선, 카메라 등 이용촬영) 등의 혐의로 기소돼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받았다. 이후 지난 2월 9일 경기 여주교도소에서 형기를 마치고 출소했다.
yuhyun12@fnnews.com 조유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