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민X김종민X김희철, 자장면 질려서라도 연애하겠네

입력 2023.04.24 05:10수정 2023.04.24 05:10
이상민X김종민X김희철, 자장면 질려서라도 연애하겠네 [RE:TV]
SBS '미운 우리 새끼' 방송 화면 캡처


(서울=뉴스1) 이아영 기자 = 이상민과 김종민, 김희철이 블랙데이에 자장면을 질리게 먹었다.

23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김종민이 이상민, 김희철과 마지막 블랙데이를 즐겼다.

김종민이 마지막 블랙데이라고 한 이유는 최근 본 사주에서 올해 결혼수가 있다고 했기 때문이다. 그래서 각양각색의 자장면을 먹기로 했다. 가장 먼저 나온 것은 통닭이 통째로 올라간 자장면이었다. 일반 자장면보다 면발이 얇은 게 특징이었다. 김종민은 맛있게 먹는 법을 알려줬다. 치킨 껍데기를 뗀 다음 면을 싸 먹었다. 또 닭다리에 면을 감싸서 한 입에 먹었다.

두 번째로 간 곳은 소고기와 송로 버섯이 올라가는 자장면을 파는 곳이었다. 이상민은 "자장 라면에 트러플 오일은 많이 뿌려먹었다"며 기대하지 않았다. 김종민은 진짜 송로 버섯이 올라간다고 했다. 실제로 얇게 썬 송로 버섯이 4조각이나 올라가 있었다. 버섯을 한 입 먹은 이상민은 "기가 막힌다"며 감탄했다. 김희철은 다음에 올 땐 각자 아내를 데리고 부부 동반 데이트를 하자고 다짐했다. 이상민은 "여섯 명이면 18만 원이다"고 산통을 깼다.

다들 부른 배를 두드리며 집에 돌아갈 생각을 하는데 김종민의 자장면 투어는 끝이 아니었다. 무려 고속도로를 타야 했다. 김종민은 "진짜 맛있는 자장면이 있다"고 강조했다. 자장면을 먹으로 경기도 이천까지 왔다. 마지막 자장면은 양념게장을 얹어먹는 돌판 볶음 짜장이었다. 좀 전까지 배불러서 못 먹겠다던 김희철은 양념 게장과 자장면을 누구보다 맛있게 먹었다. 김희철은 나중에 애인과 와야겠다고 했다. 하지만 김종민의 이에 낀 고춧가루를 보고는 그 말을 철회했다. 이상민은 김희철을 보고 웃으면서 "잘생긴 얼굴에 고춧가루 끼니까 진짜 못생겼다"고 했다.

세 사람은 솔로 탈출 테스트를 해봤다. 샤프심을 자기 나이만큼 눌러서 뺀 다음 샤프심을 부러트리지 않고 하트를 채워야 했다. 이상민은 자기 나이만큼 누르면 샤프심이 그냥 나오지 않을까 걱정했다. 먼저 김희철이 해봤다. 막내인데도 41번이나 눌러야 했다. 김희철은 손쉽게 성공했다.
이상민의 차례가 됐다. 자기 나이를 착각해서 실제 나이보다 한 번 더 눌렀지만 다행히 샤프심이 살아남았다. 그러나 힘 조절을 못해서 하트를 다 채우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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