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기 법명은 '도원'…독실한 기독교인 아니다" 이진호가 전한 개종 사연

입력 2023.04.23 13:15수정 2023.04.23 13:15
(서울=뉴스1) 신초롱 기자 = 결혼과 함께 불교로 개종한 가수 겸 배우 이승기가 원래 독실한 기독교 신자가 아니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23일 유튜브 채널 '연예 뒤통령 이진호'에는 '법명 도원의 정체…이승기 불교 개종설 실체'라는 제목으로 영상이 올라왔다.

이진호는 "싱가포르에서 올라온 이승기의 심경글 이후 국내 연예계에 엄청난 파장이 일었다. 이승기는 현직 기자들의 실명을 언급하면서 불편한 심경을 감추지 않았다"며 "하지만 이후에 엄청난 후폭풍이 일자 행적이 묘연해졌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앞서 이승기 이다인 비공개 결혼식, 싱가포르 동반여행과 관련해 "애초에 결혼식은 비공개로 진행된 것이 아니었다. 일종의 오보였는데 사실관계가 바로 잡히지 않았다"며 "싱가포르 동반 여행도 이승기의 비즈니스 여행을 목적으로 예정됐던 것이다. 당초 이다인이 합류할 예정은 아니었지만, 이후 겸사겸사 합류하게 되면서 같이 가게 된 여행"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기독교인으로 잘 알려졌던 이승기가 사실 독실한 기독교인은 아니라고 주장했다. 독실한 기독교인처럼 비치게 된 계기는 군 복무 때 에피소드 때문이라고 했다.

이진호는 "사실 군인들은 주말에 종교 행사라는 것을 한다. 특별히 신자가 아니어도 많이들 간다. 이승기와 굉장히 친한 동료가 있었다고 한다. 친한 동료가 '한번 같이 가줄 수 있냐'고 요청해서 이승기가 참석했고, 이때 세례를 받게 됐다. 군대 내에서 벌어진 일이어서 이승기는 외부에 공개되거나 특별한 이슈가 없을 거라고 생각을 했나 보더라"고 말했다.

이어 "마침 그때 누군가가 이승기가 세례받는 사진을 찍어서 SNS에 올렸다. 결과적으로 이 사진이 일파만파로 퍼지면서 이승기가 독실한 기독교인으로 각인이 된다"며 "사실 독실한 기독교인이라고 보기는 어려운 부분이 많다. 매주 교회에 간 것도 아니었고 통상적으로 마음은 있지만, 독실한 신자로 보긴 어렵다는 것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하지만 그랬던 그가 이다인과 만남을 계기로 불교 신자가 됐다. 이승기가 불교에 입문한 것은 명확한 사실이다. 본인이 직접 인터뷰를 통해서 불교인이 됐다고 밝혔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어 "'대가족'이라는 영화 촬영에 나서고 있는 이승기는 촬영을 앞두고 양우석 감독과 조계종 총무원장을 만나게 된다. 이 과정에서 뜻밖의 이야기를 털어놨다. 이후 쿠무다 이사장인 주석 스님으로부터 '도원'이라는 법명을 받았다"고 전했다.


그는 "(이승기는) 감성적으로 힘든 일들을 많이 한다. 그렇다고 힘들 때마다 정신의학과를 찾을 수도 없고, 주석 스님을 뵙고, (스님이) 해주셨던 말씀들이 정말 위안이 됐다"며 "결국 그 말씀이 삶의 진리라고 느껴져서 위안받아 그때부터 제 은사 스님으로 모시면서 인연을 맺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승기의 말은 불교신문을 통해 기사화가 됐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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