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신초롱 기자 = 가수 겸 배우 아이유가 북한 일급 간첩이자 대장동 비리 주인공이라는 내용이 담긴 유인물이 뿌려진 것으로 전해졌다.
22일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아이유 찌라시'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왔다.
한 건물 지하 주차장에 배포된 것으로 추정되는 유인물에는 "그녀가 대장동 주인공이었다"는 문구를 시작으로 "북한 일급 간첩 아이유, 대한민국 정재계 비즈니스 문화산업 가수 아이유 이지은과 밀접 접촉" 등의 내용이 담겼다.
북한 문화산업 연예인 아이유의 말을 듣지 않으면 대한민국은 죽는다는 내용도 포함됐다. 유인물에는 "대한민국 국민을 상대로 생화학 실험, 머리에 인지 못하도록 탑재시스템 탑재. 영화보다 영화 같은 일이 현실에 조용한 전쟁의 형태로 이뤄진다" 등이라고 적혀 있다.
또 아이유의 곡 '좋은 날' 뮤직비디오에 등장하는 앵무새를 두고 북한새라고 주장하며 도청, 말하기, CCTV(내부영상망) 기능을 갖췄다는 등의 황당한 주장이 나열됐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요즘 정신 아픈 사람이 왜 이렇게 많은 거냐. 빠른 치료가 필요할 것 같다", "지능 문제인 거냐. 처참하다", "정상이 아닌 게 명백해서 소속사에서 대응을 안 하는 것 아닐까 싶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아이유 소속사 EDAM엔터테인먼트는 지난해 12월 아이유를 지속적으로 공격한 악플러를 고소, 명예훼손 및 모욕죄 등의 혐의로 300만원의 벌금형을 선고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