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김민지 기자 = 최강 몬스터즈의 파이어볼러 이대은이 프로 시절 처음과 끝을 장식했던 위즈를 상대로 열정 가득한 모습을 보인다.
24일 오후 방송되는 JTBC 예능 '최강야구' 37회에서는 2023 시즌 개막전 선발 투수로 마운드에 오른 이대은의 활약이 이어진다.
이대은은 전날 수술 여파로 개막전에 출전하지 못하게 된 오주원을 대신해 선발 투수로 마운드에 올랐다. 초반부터 8타자 연속 범타 처리는 물론이며 새 멤버 박재욱, 황영묵과 환상의 호흡을 자랑하며 도루 저지에 성공해 경기 흐름을 완벽하게 가져왔다.
이렇듯 이대은은 지난 시즌과 비교했을 때 180도 달라진 모습을 보이며 올 시즌을 더욱 기대하게 만드는 중이다. 겨우내 열심히 운동을 하며 몸을 만들었고, 이제는 전매특허인 강속구를 던지는 데 전혀 문제가 없다며 자신감을 드러낸다.
특히 이대은은 김성근 감독에게 자신의 열정을 강력하게 어필한다. 김 감독은 공수 교대 타이밍에 더그아웃에 돌아온 이대은에게 쉴 것을 권유하지만, "하나 더 갈 수 있습니다"라며 의지를 보인다.
한편 이대은의 아내 트루디는 마운드에서 전력 투구를 펼치는 남편을 간절한 마음으로 응원한다. 관중석에서 안절부절 못하며 울먹이는 표정으로 경기를 지켜보는 트루디에게서 이대은을 향한 애틋한 마음을 느낄 수 있다고. 과연 아내의 응원을 한몸에 받은 이대은은 선발 투수로서 어떤 결과를 낼 것인지 본 방송이 더욱 궁금해진다.
2023 시즌 개막전을 통해 완벽하게 각성한 이대은의 활약은 24일 오후 10시30분에 방송되는 '최강야구' 37회에서 만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