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남재형' 정재형 "너무 못 먹어 폐결핵 걸려…생활 궁핍했었다"

입력 2023.04.22 09:20수정 2023.04.22 09:20
'미남재형' 정재형 "너무 못 먹어 폐결핵 걸려…생활 궁핍했었다"
유튜브 채널 '근황올림픽' 영상 캡처


(서울=뉴스1) 김민지 기자 = 개그맨 정재형이 과거에 못 먹어서 폐결핵에 걸렸었다고 했다.

21일 유튜브 채널 '근황올림픽'에서는 슈퍼모델 출신으로 SBS '웃찾사'에 출연했던 개그맨이자 현재 '미남재형'을 운영하며 유튜버로 활약 중인 정재형의 근황을 공개했다.

이날 정재형은 어려웠던 과거를 떠올렸다.
그는 "'웃찾사' 코너 우주스타로 잘 됐다가 내려왔는데 이후에는 계속 뭔가를 해도 안 됐다"라며 "(방송이 없어지다보니) 방송국의 페이를 받아서 모아놨던 돈도 사라지고 생계를 위해 당장 일을 해야 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집이 너무 가세가 기울어져 있어서 (가정을 부양해야 했던 상황인데) 생활이 더 궁핍해져서 공연장 연습 갔다가 공사장 일도 하게 되는 그런 상황이 됐다"라며 "빵 쪼가리 먹고 우유 먹고 하는데, 너무 못 먹고 돈이 없고 그래서 폐결핵에 걸렸었다, 어느 날 자고 일어나서 (가래를) 뱉었는데 피가 덩어리로 나오는 거다"라고 아찔했던 과거를 회상했다.

정재형은 "다행히 (폐결핵은) 완치가 됐다"라며 "'웃찾사' 때는 80㎏이었는데 결혼 후 116㎏이 됐다, 36㎏이 찐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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