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신초롱 기자 = 방송인 장영란의 자녀들이 부모의 부부싸움 일화를 전하며 남다른 입담을 발산했다.
20일 유튜브 채널 'A급 장영란'에는 '엄마 장영란 사생활 싹 다 폭로하는 아들딸'이라는 제목으로 영상이 올라왔다.
이날 장영란은 첫 게스트로 출연한 첫째 딸 한지우, 둘째 아들 한준우를 반갑게 맞이했다. 그는 "두 분의 엄마가 굉장히 유명한 연예인이라는 얘기 들었는데 오늘 그 연예인에 대해서 좀 솔직하게 말씀해달라"고 말했다.
지우는 "유명한 연예인이 강제로 끌고 왔다"며 "46세인데 아주아주 예쁘고 아주아주 키가 크고 아주아주 다 예쁜 장영란"이라고 말했다.
준우는 "장장장을 좋아하고, 영영 0점을 받는 걸 좋아한다. 유명한 연예인의 남편이 '란이야, 란이야'라고 부르는 걸 좋아한다"고 했다.
이어 "부모님이 부부싸움을 하냐"는 질문에 "일반적으로 아빠가 살짝 화내기는 한다. 1년에 한 번 한다"고 말했다. 그러자 준우는 "1년에 한 번은 아니다"고 했고, 지우는 "이러면 엄마 아빠 이미지가 안 좋아진다"고 재치있게 말했다.
지우는 부부싸움 후 누가 먼저 사과하냐는 질문에 "아빠"라고 답한 뒤 "엄마는 기가 너무 세고 아빠는 마음이 너무 여려서 '여보 미안해. 내가 잘못했어'라고 한다"고 밝혔다.
반면 준우는 "엄마"라고 했다. 그러면서 "엄마가 '여보 죄송해요. 다음부턴 안 싸워요' 그러고 술을 같이 먹는다"고 폭로했다.
엄마의 옛날 사진 본 적 있냐는 말에 준우는 "단발머리"를 외쳤다. 이어 지우는 "예전에 아빠가 얘기하기를 이상한 인디언 가발 쓰고 너무 좀 촌스럽다고 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준우는 "엄마가 공부를 잘했냐"는 질문에 "옛날에 촌스러웠으니까, 공부 잘했을 것 같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