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김민지 기자 = 통제 불능 금쪽이가 등장해 모두를 놀라게 한다.
21일 오후 방송되는 채널A '요즘 육아 - 금쪽같은 내새끼'에서는 '유치원 8번 강제 퇴소, 위기의 초1 아들'의 이야기가 공개된다.
이날 스튜디오에는 8세 외동 아들을 키우고 있는 부부가 등장한다. 똘똘하고 귀여운 금쪽이의 모습에 웃음을 감출 수 없던 것도 잠시, 친구들의 책상을 밀치며 온 교실을 누비는 난폭한 제보 영상에 당황하는 패널들. 이에 엄마는 입학한 지 한 달도 안 돼 6번 가량 학교에 소환되었다며 고민을 토로하고, "유치원은 8번의 강제 퇴소 끝에 결국 졸업하지 못했다"라고 고백해 놀라움을 자아낸다.
일상 영상에서는 수업 도중 한시도 가만히 있지 못하는 금쪽이의 모습이 보인다. 심지어 교실을 탈출해 복도를 뒹굴고 계단을 기어 내려가는 등 위험천만한 돌발 행동까지 서슴지 않는데. 선생님들이 총동원되어 말려보지만, 거세게 몸부림치며 저항하는 금쪽이. 이러한 문제 행동의 원인이 무엇일까 미궁에 빠진 그때, 오은영은 "전형적인 ADHD"라는 진단을 내려 스튜디오를 충격에 빠트린다.
이어 외할아버지 댁에 방문한 금쪽. 온 집 안을 돌아다니며 난동을 부리는 금쪽이에게 불같이 화를 내는 엄마와, 손자를 감싸는 할아버지의 확연한 육아관 차이가 드러나는 한편, 엄마는 조심스레 금쪽이에 버금갈 정도로 별났던 어린 시절을 고백한다. 의미심장한 표정의 오은영은 "ADHD 자녀를 둔 부모에게 꼭 하는 질문이 있다"라며 ADHD의 유전 가능성에 대한 진실을 밝혔다고 해 궁금증을 자아낸다.
다른 영상에서는 지인의 식당에서 식사 중인 금쪽 가족의 모습이 보인다. 아니나 다를까, 난데없이 자리를 박차고 뛰어나가 밤길을 활보하는 금쪽이에 가슴을 졸이는 패널들. 그런데, 금쪽이를 걱정하며 따라나섰던 친한 누나가 금쪽이의 돌발 행동에 오열하며 식당으로 돌아오고. 분노한 아빠의 다그침에 금쪽이는 "아무도 내 말을 안 믿어주니까"라며 입을 다물어 버리는데. 이후 금쪽이는 "엄마와 고아원 앞에서 실랑이한 적 있다"라고 고백해 모두를 충격에 몰아넣는다.
금쪽 가족에게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인지 21일 오후 8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