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명수 "현주엽, 이제 몸으로도 웃기네"…코미디언 후배 인정

입력 2023.04.21 11:33수정 2023.04.21 11:33
박명수 "현주엽, 이제 몸으로도 웃기네"…코미디언 후배 인정
티캐스트 E채널 '토요일은 밥이 좋아'


(서울=뉴스1) 김학진 기자 = 전 농수 선수이자 방송인 현주엽이 개그맨 박명수에게 공식(?) 개그맨으로 인정받았다.

22일 방송되는 티캐스트 E채널 '토요일은 밥이 좋아'에는 이영식PD와 함께 부산의 맛집을 찾아 나선 토밥즈 멤버들의 모습이 그려진다.

2014년부터 현재까지 방문한 맛집만 3,500여 곳인 자칭타칭 방송계 '맛잘알' 이영식PD는 토밥즈 멤버들에게 직접 엄선한 해운대의 여섯 가지 맛을 소개한다.

48년째 3대에 걸쳐 내려온 열매 간장으로 만든 '해물장'과 누룩 숙성으로 더욱 부드러운 맛을 자랑하는 '토리카츠', 투쁠 MB9 등급 '한우 양념 갈비'가 선사하는 역대급 식감 대잔치 앞에서 토밥즈 멤버들의 감탄이 끊이지 않을 예정이다.

쏟아지는 맛의 향연 속에서 부산의 두 번째 맛, 토리카츠 집을 방문한 현주엽은 48시간 숙성한 닭가슴살을 먹으며 감탄을 금치 못한다. 그는 "운동할 때 닭가슴살 진짜 많이 먹어서 싫어하는데 이렇게 만들었으면 정말 매일 먹었을 것 같다"라며 감탄한다.


또 "닭가슴살 전문가로서 토리카츠를 조금 더 일찍 알았더라면 농구 2, 3년은 더 했을 것"이라며 음식에 관련된 남다른 철학과 진심을 드러내기도 했다.

토리카츠를 맛본 뒤 안심카츠 먹방을 펼치고 있는 현주엽을 유심히 바라보던 박명수는 "이제 몸으로 웃기는 코미디언이니까 저렇게 먹어도 된다"고 생각을 전해 폭소를 자아냈다.

또 옆자리에서 식사하던 노사연 역시 "현주엽한테는 못 당한다"라며 그의 예능감 먹성을 칭찬해 다시 한번 웃음을 안겼다.
※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